웰니스

겨울 마스크 사용법은 달라야 한다

2018.12.03

by 공인아

    겨울 마스크 사용법은 달라야 한다

    낙엽처럼 바싹 마르고 거칠어진 피부를 위한 보약으로 마스크만 한 게 없죠. 잠깐! 좋다는 마스크를 다 사서 붙여봐도 피부는 나무 바닥처럼 딱딱하기만 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 1년 내내 같은 방법으로 얼굴에 툭 올려두기만 하는 건 아닌가요?

    아래 소개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마스크 활용법에 주목하세요. 잘만 따라 한다면 겨울 칼바람도 거뜬히 이겨낼 테니까요.

    스티머로 모공을 활짝 열어줄 것

    유튜버 민가든이 에스테틱에서 배워왔다는 마스크 꿀팁은 뭘까요?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에 스팀 타월 또는 스티머로 모공을 활짝 열어주라는 것.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따뜻한 스팀을 쐬면 피부 온도가 상승해 유효 성분이 쏙쏙 흡수되거든요. 거즈를 뜨거운 물에 적셔도 되고 커피포트를 활용해도 됩니다.

    마스크의 패키지에 남은 여분을 먼저 활용한다

    ‘피부 표면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마스크를 올리면 훨씬 잘 흡수되겠지?’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은 반대입니다. 마른 낙엽처럼 건조한 얼굴에 시트를 바로 올리는 것보다 촉촉하게 달래놓은 상태에서 마스크를 올려주면 유효 성분이 배로 잘 흡수된답니다. 시트 마스크의 모서리를 잘라 여분의 용액을 화장 솜에 덜어내고 피붓결을 정돈해주세요. 부스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거예요.

    포일 또는 랩으로 시트 마스크를 덮는다

    작년부터 인기를 끈 포일 마스크의 원리를 일반 마스크에 접목해보세요. 마스크 크림 또는 시트 마스크 위로 포일 또는 랩을 덮어주면 피부 속의 수분과 시트 마스크의 유효 성분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피부와 공기 사이를 차단하면 피부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고 모공이 활짝 열려 보습 성분이 더욱 깊숙이 침투되는 원리!

    마사지로 피부 온도를 올린다

    혈액순환이 좋아진 상태에서 마스크의 효과가 배가 되는 건 당연한 결과! 림프 마사지를 통해 딱딱하게 굳은 얼굴 근육과 표면을 풀어준 뒤 마스크를 올리면 효과는 두 배가 됩니다. 광대뼈에서 관자놀이까지, 턱에서 관자놀이까지 끌어올리며 마사지해주면 얼굴 부기까지 빠르게 제거됩니다.

    시트 마스크 붙이는 시간을 줄인다

    일반적으로 시트 마스크를 얼굴에 붙여두는 시간은 15분. 하지만 에스테티션들은 겨울에는 마스크 시간을 3분 정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습도와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공기 중으로 수분을 많이 빼앗겨 시트 마스크가 빨리 말라버리기 때문이죠. 너무 오랜 시간 시트 마스크를 붙여두면 피부 표면까지 증발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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