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때, 한랭 두드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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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때, 한랭 두드러기

2018-12-20T14:38:04+00:00 2018.12.19|

왜 겨울만 되면 온 몸이 가렵지 않은 곳이 없는 거죠?

얼음장 같은 추위를 뚫고 따뜻한 실내에 들어서면 피부가 이곳저곳 간질거리곤 합니다.

이를 참지 못하고 욕심껏 긁다 보면 피부에 올록볼록한 붉은 두드러기가 올라오기도 하죠.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라기에는 피부가 보내는 신호가 심각하다고 느껴진다면, ‘한랭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랭 두드러기란,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나 온도가 낮은 겨울, 피부가 차가운 기운에 노출된 후 다시 체온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오는 일종의 만성 두드러기 증상입니다.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아직 없으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면역체계가 방어 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또한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에 의한 후천성 질환으로 더 자주 발생합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특히 급격히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뜨거운 물로 샤워했을 때 더 많이 발생하게 돼요.

부분적인 가려움증으로 시작하여 심할 경우 전체적으로 가려움을 느끼게 되며 피부 발진과 팽진, 홍반 등을 동반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 저혈압, 호흡 곤란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죠.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되는 부위가 있다면, 자가 진단을 통해 간단히 알아볼 수 있어요.

 

<한랭 두드러기 자가 진단법>

1. 얼음을 약 3분간 피부에 올려 둡니다.
2. 피부에 올려 둔 얼음을 떼어내고, 피부가 본래 온도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3. 온도가 돌아왔을 때, 피부에 발진 혹은 팽진 등의 증상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일반적인 두드러기 치료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랭 두드러기가 한 번 생긴 부위에는 다시 발병할 확률이 높다는 것. 완치된 것 같아 보이지만 이듬해 겨울이 되었을 때 또 다시 가려워지면서 두드러기가 올라올 수 있어요.

 

피부 탄력 저하, 잔주름 등 피부의 문제들이 대부분 발생 후에는 개선이 어렵듯이, 한랭 두드러기 역시 걸린 후 치료하는 것보다 애초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 생활 습관을 통해 겨울 피부를 두드러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세요!

 

<한랭 두드러기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실내온도는 20도 전후로, 습도는 40% 이상으로 유지해주세요.
-찬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마스크, 장갑 등 방한용품 착용은 필수!
-찬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아요.
-가려운 부위가 있다면 미지근한 물로 씻고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