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역대급 남자 모델 BEST 10

2019.01.18

by 황혜영

    역대급 남자 모델 BEST 10

    패션계의 남자 모델들은 같은 직업을 가진 여자 모델들처럼 ‘슈퍼모델’이라는 지위를 누리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거진 커버나 향수 캠페인에 등장하는 그들의 얼굴은 전 세계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볼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죠. 특히 캘빈 클라인과 랄프 로렌 같은 대형 하우스는 타이슨 벡포드나 럭키 블루 스미스 등의 남자 모델들을 단숨에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입 면에서도 나쁘지 않죠. 물론 여전히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존재하고, 여성 모델들이 유리한 업계이긴 하지만요. 데이비드 간디는 돌체앤가바나, 마크앤스펜서와의 계약으로 연간 수입이 약 5백만 달러를 육박한다고 전해집니다.


    멘즈 컬렉션이 한창인 요즘, <보그>가 지난 몇 년간 런웨이와 캠페인을 도배하다시피 했던 역대급 남자 모델들을 소개합니다.

    데이비드 간디

    데이비드 간디는 2006년, 돌체앤가바나의 향수 ‘라이트블루’의 얼굴이 된 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 모델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이후 영국의 리테일 브랜드 마크앤스펜서와 일하기도 했죠.

    마크 반더루


    올해 50세가 된 네덜란드 출신 모델 마크 반더루는 이미 업계의 베테랑입니다. 그가 1990년대에 처음 캐스팅된 것은 모델이었던 당시 여자 친구를 따라 촬영장에 방문했을 때라고 전해지죠. 사람들은 전설적인 휴고 보스 캠페인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션 오프리


    2013년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남자 모델로 선정된 션 오프리. 미국 조지아 출신인 그는 지난 10년간 수없이 많은 톱 브랜드의 캠페인에 등장하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물론 캘빈 클라인과 아르마니에도 등장했죠.

    타이슨 벡포드


    1990년대, 랄프 로렌 폴로 라인의 얼굴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제 쇼 비즈니스 인더스트리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며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연기로 그의 경력을 넓히는 것뿐 아니라 TV 쇼를 진행하기도 했죠.

    고이상

    대만계 캐나다 출신의 모델 고이상은 2011년, 루이 비통 남성복 캠페인의 주인공이 된 첫 번째 동양인 모델입니다. 그 후 그는 중국 TV 쇼와 영화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죠.

    알렉스 런크비스트

    1997년 헬레나 크리스텐슨과 베르사체의 F/W 시즌 캠페인에 등장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던 스웨덴 모델 런크비스트. 이후 게스와 휴고 보스의 캠페인에 출연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에반드로 솔다티

    베이비 페이스를 지닌 모델 에반드로 솔다티는 모델 경력을 시작한 것에 대해 어머니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네요. 그가 17세 무렵이던 2002년, 솔다티의 어머니는 아들을 브라질의 모델 콘테스트에 등록시켰습니다. 그 후로 아르마니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같은 주요 광고는 물론 2010년, 레이디 가가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죠.

    마커스 쉔켄버그


    이제 50세가 된 스웨덴 출신의 모델 마커스 쉔켄버그. 90년대 캘빈 클라인 광고와 베르사체, 아르마니 등의 캠페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존 코르타자레나

    2004년, 브랜드 저스트 카발리의 얼굴이 되었을 때 모델 코르타자레나의 나이는 겨우 18세였습니다. 그 후 이 스페인 출신 모델은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죠. 발렌티노, 조르지오 아르마니, 샤넬, 휴고 보스, 거기다 2009년 톰 포드의 영화 <싱글 맨>에도 출연했습니다.

    럭키 블루 스미스

    10세라는 어린 나이에 캐스팅된 후, 12세에 생 로랑의 모델로 등장한 럭키 블루 스미스. 유타 출신으로 현재 LA에 거주하는 그는 최근 엄청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20세지만 3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자랑하죠. 그는 런웨이에 정기적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톰 포드, 타미 힐피거, 돌체앤가바나, 발맹, 게다가 캘빈 클라인까지 수많은 브랜드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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