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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블룸의 약혼반지가 무려 56억원?!

2019.02.22

by 황혜영

    올랜도 블룸의 약혼반지가 무려 56억원?!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과 가수 케이티 페리가 약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3년 만에 약혼까지 하게 되었군요.


    올랜도 블룸은 모델 미란다 커와 결혼한 뒤 3년 만에 이혼한 경험이 있습니다. 케이티 페리 또한 같은 해에 러셀 브랜드와 결혼했다가 2년 뒤 이혼했죠.

    두 사람의 연애가 순조로웠냐고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귀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한 뒤 누드 포토 사건에 셀레나 고메즈와 스캔들까지 겪었답니다. 하지만 결국 약혼으로 결실을 맺었죠! 가수 두아 리파가 ‘Mom & Dad’라고 부르는 이 커플의 로맨틱한 연대기를 정리해볼까요?

    2016년 1월


    우선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의 열애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초반입니다. 그해 1월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서 서로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호감을 표시했다는군요.

    2016년 2월

    그리고 바로 다음 달인 2016년 2월. 이 커플은 아델의 콘서트 현장에서 다시 한번 포착됩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럼없이 애정 행각을 벌였다고 하는군요.

    2016년 5월

    사람들은 2016년 5월에 열린 멧 갈라에서 이들의 커플 샷을 기대했지만, 케이티와 올랜도는 예상과 달리 각자 포토월에 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들의 ‘커플템’을 발견하죠! 바로 하얀색 다마고치를 마치 브로치처럼 달고 나와 아주 귀여운 방식으로 열애를 인정했죠.

    2016년 5월

    그런데 멧 갈라 일주일 후 올랜도 블룸이 셀레나 고메즈와 키스하는 듯한 사진이 유출됩니다. 사람들은 올랜도 블룸이 케이티 페리를 배신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틀 후 그녀는 “멍청한 음모에 관심과 에너지를 쏟느니 이런 기사가 얼마나 쿨한지 보라”며 올랜도 블룸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레나도 이를 리트윗하며 지라시 스캔들을 종식시켰죠.

    2016년 8월

    이렇게 굳건해 보이던 그들의 사랑. 이탈리아에서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던 커플은 갑자기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됩니다. 패들 보트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케이티 페리 뒤에 앉아 유유히 노를 젓는 올랜도 블룸. 이 충격적인 사진은 인터넷을 발칵 뒤집었죠.

    2016년 10월

    이뿐만이 아닙니다. 2개월 뒤인 할로윈 때는 힐러리 클린턴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으로 나란히 변신해 사람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요.

    2016년 12월

    올랜도 블룸은 처음으로 케이티 페리의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2017년 3월

    그런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불과 3개월 뒤인 2017년 3월.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의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페리블룸’ 커플이 헤어졌다는 사실을 발표합니다. “둘은 여전히 서로를 존경하지만, 연인으로서는 거리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죠.

    2017년 6월

    제임스 코든의 토크쇼에 출연한 케이트 페리. 진행자로부터 “전 남자 친구인 올랜도 블룸, 존 메이어, 디플로를 침대에서 훌륭한 순서대로 말하라”는 난감한 주문을 받습니다. 대답하지 않을 경우 소의 혀, 1000년 된 달걀, 새의 침 같은 최악의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게임! 그녀는 결국 존 메이어에 이어 올랜도 블룸을 두 번째로 꼽았죠!

    2017년 8월

    제임스 코든 쇼를 본 올랜도 블룸이 연락을 취한 걸까요? 두 사람은 에드 시런의 콘서트장에서 목격됩니다. 하지만 친구로서 시간을 보낸 건지, 다시 만난 건지는 명확하지 않았죠.

    2018년 1월

    시간이 지나자 모든 것이 좀더 명확해집니다. 12월과 1월에도 두 사람은 일본과 몰디브를 오가며 여행을 계속했거든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사람들은 이 둘의 만남을 확신했죠. 이때부터 ‘케이티블룸’의 본격적인 연애가 이어집니다.

    두 사람은 함께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나고

    만남을 시작한 지 무려 2년이 지나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며 더욱더 굳건해진 두 사람의 관계! 결국 케이티 페리는 발렌타인데이에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녀와 매우 잘 어울리는 꽃 모양의 약혼반지. 다이아몬드가 루비를 둘러싼 모습이군요. 이 반지의 가격은 무려 56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역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올랜도 블룸의 성과 꽃이라는 뜻의 Full ‘Bloom’이라는 그녀의 캡션이 모든 걸 설명하지 않나요?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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