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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TS?! 요즘 가장 핫한 보이 밴드 BEST 3

2019.03.12

by 황혜영

    미국 BTS?! 요즘 가장 핫한 보이 밴드 BEST 3

    아이돌 우리나라만의 이야기일까요? 

    미국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뻗어나간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웸블리 스타디움의 9만 석 전석이 단 90분 만에 매진된 것에서 알 수 있을 만큼 엄청나죠. 그야말로 방탄소년단의 시대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 때문일까요? 원 디렉션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 미국 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러 시상식 후보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항상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룹이 있습니다바로 ‘와이   ‘프리티머치인데요이들을 포함해 지금 미국에서 난리가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을 소개합니다그들의 ‘입덕’ 포인트까지 함께요. 

     바다 건너  소년들을 ‘덕질’하게  수도 있으니 심장  붙들어 매시고.

    와이   WHY DON’T WE (약칭 WDW)

    평균 나이 스무 살의 싱그러운 소년 다섯 으로 구성된 보이 밴드 ‘와이  (Why Don’t We)’ 엔 싱크원 디렉션  보이 밴드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2016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팬덤명까지 그들을 닮아 상큼한 ‘Limelight’라지요. 

    멤버는 왼쪽부터 다니엘 시비, 콜빈 베슨, 조나 마레, 잭 헤론, 잭 에이버리 다섯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와이  위의 멤버 다섯  모두 소셜 미디어 스타로서 탄탄한 기반과 팬을 보유하고 있던 터라데뷔  자체가 핫이슈였죠보이 밴드의 세계적인 부활이라는 평을 받기도  와이  음악성과 스타성은 이미 데뷔 전부터 검증되었다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색다른 소셜 미디어 전략으로 전 세계 팬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과 비슷하? 

    와이  위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풍적인 신드롬을 일으키 이유, 지금 <보그>가 분석해드립니다.  엄마 미소 발사될  있으니 광대는  붙잡으세요.

    매끄럽고 능숙한 보컬의 소유자들

    격렬한 댄스와 화려한 퍼포먼스의 무대를 주로 선보이는 기존 아이돌과 달리 와이  위가 부르는 대부분의 노래는 보컬 하모니가 강조된 곡이 많습니다. 멤버 다섯 명의 개성 넘치는 음색도 매력적인데, 어 그룹 못지않은 달콤한 하모니까지. 

     

    미국의 샤이니? 

    무서운 중독성으로 일명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는 샤이니의 ‘링 딩 동이라는 곡처럼와이  위의 노래 역시 중독성이 강한 것으 유명합니다이런 중독성으로 인해 차트를 씹어 먹는 와이  위의 노래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고 있 자신을 만날 거예요. 

    귀염 뽀짝 멤버들 

    와이  위에 입덕하게 만드는 최초 멤버는 콜빈이라고 하지만알면 알수록 멤버 각자의 넘치는 매력 때문에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하죠아이돌 그룹이 가진 특유의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천진난만함과 함께 무대 위에서는 열정 넘치게노래를 부를 때는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바로 와이  위가 가진 매력입니다. 

    지난 8 정규 데뷔 앨범 <8 Letters> 발매하고국내에서도 내한 공연을 펼치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와이  그들의 영향력이 미국과 캐나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프리티머치 PRETTYMUCH

    2011 데뷔해  활약을 펼친 그룹 원 디렉션에 이어 사이먼 코웰의 손에서 탄생한  다른 보이 밴드가 있습니다방탄소년단과 견줄 만큼 미국의 대세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프리티머치(Prettymuch)’  주인공이죠사이먼 코웰은 혹평으로 유명하지만그의 손길을 거치면 톱스타로 거듭난다는 말이 있어 많은 사람이 그를 만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죠.

    와이  위와 비슷한 케이스로 프리티머치 역시 소셜 미디어에서  두꺼운 층을 보유하 멤버들이 사이먼 코웰의 스카우트를 받아 그룹으로 결성되어 2017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데뷔했습니다. 

    브랜든 아레아가, 자이언 쿠워누, 에드윈 아너렛, 오스틴 포터, 닉 마라, 이 다섯 명의 훈훈한 청년들이 미국의 청소년과 20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뭘까요?

    노래에 춤까지 잘 추는 미국 아이돌

    앳된 얼굴에 군더더기 없는 보컬 실력을 보유한 프리티머치는 춤까지  춘답니다아이돌 그룹인데 당연한 소리 아니냐고요사실 노래 실력은 우수해도 국내 아이돌 그룹처럼 파워풀한 댄스까지 선보이는 그룹은 미국에서 찾아보기 드물죠조화롭고 완성도 높은 춤과 노래를 위해 멤버들 모두 합숙을 한다고 합니다. 좋은 노래를,  부르고심지어 춤까지  추는 모습이 프리티머치의 입덕 포인트입니다. 

    인싸  인싸핵인싸 아이돌 그룹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소유한 프리티머치 멤버들여성 팬들은 물론수많은 남성 팬도 거느린 프리티머치를 흔히 지금 가장 핫한 핵인싸 그룹이라고도 하죠. 

    급식미’ 낭낭한 꾸러기 같은 외모지만때로는 아티스틱한 면모에서 느낄  있는 ‘인디스러움’스케이트보드보드를 타며 청춘 냄새 가득 풍기는 ‘힙스터스러움’모였다 하면 시끌벅적한 자유분방함까지. 

    인싸 포즈도 잘 취하고요,

    운동 실력도 좋은 데다가,

    ‘멍뭉미’ 넘치기도 하죠.

    프리티머치 멤버들 모두 ‘핵인싸 넘어 여심 폭격기 불리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놀라운 커버 실력

    프리티머치의 데뷔  홍보 전략은 조금 독특했습니다연습생 때부터 이어온 선배 가수 음악과 댄스를 커버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줬죠사실  커버 영상으로 지금의 유명세를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이먼 코웰의 손에서 탄생한지라 ‘차세대 원 디렉션이라는 수식어도 붙은 프리티머치매력적인 다섯 청년으로 인해 당신도 어느새 ‘Beanz(프리티머치 팬덤)’ 되지 않았는지요? 

     리얼 라이프 IN REAL LIFE (약칭 IRL)

    미국 ABC 채널의 <보이 밴드>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그룹,  리얼 라이프. 앞서 소개한  그룹에 비해 아직까지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5인조 보이 밴드입니다. 

    세르지오 칼데론, 브래디 터튼, 챈스 페레즈, 드류 라모스, 마이클 코너까지 다섯 명의 소년으로 구성된 인 리얼 라이프는 2017년에 데뷔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두 그룹에 비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건 아니지만, <보이 밴드>가 방영되었던 방송사의 힘 때문일까요? 유명한 음악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슬슬 미국에서 팬덤 ‘Lifeline’을 필두로 인기가 많아지고 있죠.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게다가 여심을 녹이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다섯 명의  리얼 라이프국민 프로듀서들의 Pick으로 탄생한 워너원처럼 과연 시청자들의 Pick 받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보이 밴드의 원조,  그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요? 

    방탄소년단이 쏘아 올린 미국의 보이 밴드 붐은 과거의 그들도 현재로 소환했습니다. 

    원조 보이 밴드의 전설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는 2000년대 초 팝의 호황을 일군 주역이지만, 꾸준한 앨범 활동에도 불구하고 예전만큼 큰 인기를 구가하진 못했죠. 하지만 최근엔 사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6 만에 발매한 9 정규 앨범 <DNA>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앨범의 타이틀 ‘Don’t Go Breaking My Heart’ 2019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17 만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죠세월이 무색하다고요 곡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전성기 못지않은 파워풀한 댄스 실력까지  있답니다. 

    가장 많은 싱글을 영국 음악 차트 1위에 올린 그룹, 웨스트 라이프도 돌아왔습니다. 

    2012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했다, 지난해 결성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그들. 얼마 전 싱글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죠.

    마지막으로 훈훈한 삼 형제로 이루어진 보이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가 해체한 지 6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각자 자리에서 꽤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형제들, 성숙해진 모습과 그동안 쌓은 실력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이든 아니든 분명한 사실은 보이 밴드 붐은 대한민국  미국에서도 현재진행 중이라는 사실앞으로 많은 아이돌 그룹의 성공적인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에디터
      김시화(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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