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뒤를 이을 빅히트의 신인,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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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뒤를 이을 빅히트의 신인, TXT

2019-03-14T00:21:43+00:00 2019.03.13|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선보인 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데뷔 전,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을 때조차 이들에 대한 기대만으로 웬만한 아이돌급 인기를 넘어섰죠. 엔터테인먼트계에서도 거물급 신인이 등장한다는 소문으로 들썩였습니다.

선공개된 미래적인 컨셉의 심벌. 알 수 없는 이들의 정체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죠.

한때 멤버가 무려 열세 명이라는 루머까지 돌았지만, 1월 11일, 연준을 시작으로 소개된 멤버는 수빈, 범규, 태현, 휴닝카이까지 총 다섯 명으로 밝혀졌습니다. 막내인 휴닝카이가 열여섯, 태현이 열일곱, 범규와 수빈이 동갑내기로 열여덟, 연준이 열아홉 살로 전원 10대죠. 참고로 막내 휴닝카이는 브라질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입니다. BTS 후광 효과 덕에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에 휩싸인 그룹이 아닐까라는 무수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드러난 정체는 예상 밖의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이었죠.

친근하고 귀여운 옆집 소년 이미지의 풋풋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

3월 4일에 데뷔한 이들은 일주일 만에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로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에서 1위를 탈환합니다. 3주 차이로 2월 12일에 데뷔한 JYP의 있지는 11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달라달라’로 1위를 차지했죠. TXT는 11일이라는 있지의 최단기간 1위 기록을 일주일로 좁히며 가볍게 갈아치웠습니다. 데뷔일에 공개한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한 지 13시간 만에 1,000만 뷰 돌파라는 최단시간 기록을 세웠고요.

 

게다가 오늘은 TXT의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The Dream Chapter: Sta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40위로 진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국 남자 그룹이 데뷔 앨범으로 세운 최고 기록이죠. 빌보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라이징 아티스트와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판매 차트에서 1위로 데뷔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멤버들 모두 매력적이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좋습니다. 신인 그룹이 데뷔하자마자 1위를 하는 건 정말 정말 드문 일이니까요. 이들에게 ‘BTS 동생’이라는 꼬리표는 장점이자 단점일 겁니다. 그 덕에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아이돌 그룹 속에서 허덕이지 않고 단숨에 눈에 띌 수 있었지만, 이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다면 결국 ‘BTS 동생’으로 끝나게 될 테니까요. 이들이 BTS를 뛰어넘는 월드 케이팝 스타가 되기를 바라며 꽃길만 걷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