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하이라이트’ 탈퇴, "부적절한 대화 나눈 것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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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하이라이트’ 탈퇴, "부적절한 대화 나눈 것 인정"

2019-04-03T14:38:40+00:00 2019.03.14|

정준영 ‘불법 촬영 동영상’ 사건의 연관 인물로 지목되던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사실을 인정하고 팀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용준형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14일 공식 입장을 내고 탈퇴 사실을 알렸습니다.

소속사 측은 “잘못된 공식 입장으로 혼란을 빚으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11일 <SBS 8뉴스>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시고 다음 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13일 용준형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속사는 밝혔습니다.

용준형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탈퇴를 알리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 모든 행동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어리석었다”며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준형은 또 “부끄럽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단 한 번도 몰카를 찍는다거나 그것을 유포한다거나 하는 범법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믿고 있는 멤버들과 팬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며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어라운드어스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입니다. 

먼저, 잘못된 공식 입장으로 혼란을 빚으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11일 <SBS 8뉴스>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 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13일 용준형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용준형은 본 사안의 심각함을 깨닫고 13일 참고인 조사를 성실하게 임하였으며, 과거 본인이 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그리고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음을 깨닫고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용서받지 못할 일이란 것 또한 잘 알고 있으며, 본인으로 인해 멤버들과 하이라이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임을 통감하여 그로 인한 그룹의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당사와 협의하에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합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용준형이 연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하지 못하고, 섣부른 판단으로 성급하게 공식 입장을 내어 많은 분들께 혼란을 야기시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하이라이트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