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를 나눠 탄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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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를 나눠 탄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 출현!

2019-03-19T10:32:12+00:00 2019.03.18|

걷기에는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애매한 거리.

‘킥보드나 바퀴 달린 신발 하나만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해본 적,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가 되어버린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LA, 샌프란시스코, 파리 등 이미 해외 여러 도시에서는 전기 자전거에 이은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지난해 7월, 스마트 모빌리티 업체인 라임(Lime)은 구글과 우버 등으로부터 3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죠.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선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피할 수 없는 트렌드이며, 친해질 수밖에 없다”는 평이 돌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공유 전기 자전거나 공유 전동 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 강남구 일대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 중인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의 이름은 킥고잉(KICKGOING). 사용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을 합니다. 이때 운전면허증 등록도 필수!

위치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킥고잉 킥보드를 찾습니다. 킥보드를 찾은 뒤 앱을 통해 핸들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합니다. 잠금을 해제한 뒤 주행을 시작합니다. 이용 요금은 5분 동안 기본요금 1,000원으로 탈 수 있으며, 이후 1분당 100원씩 추가됩니다. 회원 가입 시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방식이죠. 킥보드를 반납할 때는 목적지 주변의 지정된 주차 구역에 주차한 뒤 앱으로 종료합니다.

전기 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와 킥고잉은 서울시의 기존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와는 다른 점이 돋보입니다. T 바이크와 킥고잉은 전용 거치대가 없어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일종의 가상 주차장인 ‘노드’ 부근이나, 업무 제휴를 맺은 CU 편의점 앞 공터 등에 세우면 반납 완료!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본 소감은? 먼저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무척 편리하고 사용 방법이 쉽다는 것. 그런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타다 보면 이용료가 많이 나온다는 것! 하지만 전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이동 수단이기에 미래지향적인 교통수단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속도로 인한 사고입니다.


인도에서 탑승할 때 전동이라는 운전 방식 때문에 급출발하거나 급정거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개인용 이동 수단 관련 사고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공유 전동 킥보드에 대한 보험 상품이 국내에 전무하다는 점이죠.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사고 관련 자료가 부족하다 보니 보험 업계에서 전동 킥보드 관련 보험 개발에 소극적입니다. 하지만 보험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킥보드를 탈 때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관련 보험 출시로 보험 사각지대가 없어져 미래지향적 교통수단인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