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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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

2019-04-05T21:26:35+00:00 2019.04.05|

멍하니 사색에 잠길 때나 긴장할 때 본인도 모르게 손을 입에 가져가는 버릇이 있나요?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은 대부분 4세 이후부터 나타나며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는 버릇처럼 굳어지기도 합니다. 이유는 다양하죠.

손톱을 심하게 물어뜯으면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때로는 턱을 항상 이용하기 때문에 턱관절까지 다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손톱에 난 상처 사이에 미생물이 침투해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는 사실!

 

또한 조갑주위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조갑주위염은 손톱이나 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생인손’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손발 주변이 벌겋게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고,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동반될 수 있죠. 조갑주위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지만 오래 방치할 경우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요.

정신의학적으로 봤을 때는 ‘피부 벗기기 장애’라는 진단명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들어본다고요? 피부 벗기기 장애는 강박장애에 속하는 질환으로 일종의 강박적인 행동으로 분리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모든 행동을 조절하고 억제하는 장치인 뇌의 기능과 우선순위, 중요성을 평가하는 뇌의 기능을 연결하는 회로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한다고 하죠.

조갑주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톱 주변의 거스러미나 각질을 뜯어내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톱 주변을 청결하게 하고 건조하지 않게 핸드크림이나 오일 등을 틈틈이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죠. 조갑주위염이 의심된다면 상처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부 벗기기 장애의 경우에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SSRI 계열의 항우울제가 강박 증상의 조절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