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란의 용기 있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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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란의 용기 있는 고백

2019-04-17T10:25:04+00:00 2019.04.17|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듣는 순간 분위기 있는 목소리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가수 수란이 용기 있는 고백을 했습니다. 여성이라면, 특히 20~30대의 젊은 여성이라면 더욱 고백하기 힘들었을 이야기를 털어놓은 수란. 그녀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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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게 좋은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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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은 16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겪은 일을 조심스레 털어놨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겨우 20대 후반이었던 수란은 병원에서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유방암. 모든 여성이 두려워할 그 병에 걸리고 만 것이죠. 약물치료로는 완치가 어려워 수술로 한쪽 가슴을 절제한 그녀. 수술 후 지금은 한쪽 가슴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저를 다르게 보시는 것 같고 그래서 그때는 좀 당황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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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y fans 🙂 What is ur favorite song /// from the Jumpin'? ㅎㅎ 그나저나 내 음악의 새로운 시도들에 낯설 수 도 있을거라 생각해 그치만 언제나 다음스텝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했어 인터뷰에도 이야기했지만 이번앨범은 새로운 밭을 일구듯 작업하고 여섯개 다른 씨앗을 뿌려본 것 같으어 앞으로 뭐가 어떻게 자라날지는 나도 아직 모르겠지만 옆에서 지켜봐주는 팬분들과 함께라면 행복하겠네ㅎㅎ 어짜피 살아가며 내 의지로 가능한일은 딱 하나뿐이라고생각해서 그냥 내가 잘 할 수있는 일에 계속 집중할 뿐이야 이번에 고민 , 솔직히 많았지 ㅎㅎ 근데 정말 즐겁고 배움이 많은 시간이었으 음악 좋게 들어준 팬들 나를 이해하려는 그 마음까지 고맙고 함께 걸어가는거같아서 든든!! 다음번엔 조금 더 가벼운 발걸음 될 것같은 ㅎㅎ; 그래서 진지충;; 같지만 마음담아 메세지 남길곳이 여기뿐.. 사랑합니다. Thank u so m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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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후 수란은 자신이 변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성이 많이 죽고 성격이 중성적으로 변했다”고 말이죠. 성격이 변한 수란은 팬들이 TV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른 성격으로 보는 것 같아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선배 가수 신효범은 “지금도 충분히 여성적이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는 수란. 그녀는 유방암은 재발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꾸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위로를, 누군가는 공감을, 또 누군가는 용기를 얻었을 수란의 고백. 그녀의 음악이 더 짙은 이유는 이런 아픔도 잘 견뎌내며 깊어진 그녀의 내면 덕분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