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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팬 자처한 해외 유명 스타들

2019.04.23

by 오기쁨

    블랙핑크 팬 자처한 해외 유명 스타들

    걸 그룹 블랙핑크의 인기가 해외에서도 심상치 않습니다. 해외 팝 스타들이 먼저 블랙핑크의 팬을 자처하고 나설 정도.

    최근 미국 ‘빌보드(Billboard)’에서 블랙핑크의 팬이라고 ‘자체 인증’한 팝 스타 25팀을 다루기도 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눈이 번쩍 뜨이는 블랙핑크의 팬은 누가 있을까요?

    # 두아 리파(Dua Lipa)

    음악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Spotify)’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여성 아티스트 두아 리파. 그녀는 지난해 앨범을 발매한 지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올린 여성 아티스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런 두아 리파가 블랙핑크에게 먼저 제안해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노래 ‘Kiss and Make Up’은 이들이 콜라보레이션한 결과물입니다. 두아 리파의 팬심과 이들의 우정 덕분에 세상에 탄생한 노래인 셈이죠.

    “지난봄 서울에서 공연을 했는데 블랙핑크의 리사와 제니가 보러 왔어요. ‘Kiss and Make Up’은 원래 2집 앨범에 수록하려고 아껴두었던 곡인데 영국에 돌아가 이 노래를 다시 들으니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 그녀는 SNS를 통해 팬들과 편하게 소통하기로 유명한데요, 최근 한 팬이 “블랙핑크가 누구인지 알아요? 모른다면 꼭 한번 찾아보세요. 진짜 멋진 그룹이에요”라며 적극 추천하자 “알아요, (코첼라) 2주 차에 보러 갈 것 같아요”라고 답했습니다.

    블랙핑크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근 열린 미국 최고의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19’에 함께했죠.

    # 할시(Halsey)

    할시는 워낙 유명하지만 이번에 방탄소년단의 새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 피처링에 참가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입지를 높였는데요, 할시는 블랙핑크 로제와 인연이 있습니다.

    로제가 할시의 노래 ‘Eyes Closed’를 커버해 SNS에 올렸고, 그걸 본 할시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화답했습니다.

    # 디플로(Diplo)

    유명 DJ 디플로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블랙핑크 공연이 끝나자 직접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그는 블랙핑크 이름을 의식한 듯 검은색 일러스트가 그려진 핑크색 후드 티를 입고 깊은 ‘팬심’을 드러냈죠.

    # 윌 스미스(Will Smith) 부부

    국내에서도 친근한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가 블랙핑크 팬임을 인증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나와 아내는 공식적인 팬이다”라고 덧붙이기까지 했으니까요.

    사진에서 윌 스미스 부부는 진짜 신이 난 듯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 외에도 켄달 제너와 헤일리 비버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블랙핑크 무대를 보며 춤추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퍼렐 윌리엄스, 제이든 스미스 등 많은 스타들이 블랙핑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높이고 있는 블랙핑크는 24일 시카고, 애틀랜타 등 총 6개 도시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갑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YG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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