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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프로듀스X101> 윤서빈

2019.05.07

by 오기쁨

    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프로듀스X101> 윤서빈

    101명의 아이돌 가수 연습생 중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11명을 뽑아 데뷔시키는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그동안 이 시리즈를 통해 걸 그룹 아이오아이, 보이 그룹 워너원, 걸 그룹 아이즈원이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죠. 덕분에 새로 시작한 <프로듀스X101> 역시 지난 3일 첫 방송이 나간 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첫 방송 당시 101명 중 1위 자리에 당당하게 앉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윤서빈 연습생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1위 자리에 대한 베네핏을 받아 프로그램 마지막에 ‘1분 자기 PR 영상’까지 나오며 이름을 알렸죠.

    그런데 며칠 후 윤서빈을 두고 몇 가지 논란이 불거지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른 시즌에서도 논란으로 인해 자진 하차하거나 퇴출당한 연습생이 종종 있었는데요, 첫 화가 방송되자마자 불거진 논란에 출연진도 제작진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윤서빈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윤서빈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음주와 흡연을 했다는 사실과 함께 사진이 공개된 것. 게다가 윤서빈이 과거 학교 폭력을 일삼았고 일진이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윤서빈은 과거 이름 ‘윤병휘’에서 개명한 것으로, 학교 내에서 소문난 문제아였다는 주장입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서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렇게까지 나쁜 학생은 아니었다는 반론도 일고 있는 상황.

    이쯤 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X101’ 갤러리 측은 윤서빈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팬들은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에 어긋나는 출연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서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Mnet 측도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양측 모두 해당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평소 박진영이 소속 가수들의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터라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프로듀스X101>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제작 발표회에서 출연자의 인성 논란과 관련해 연습생들과 세 번가량 미팅을 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연습생과 회사 측을 통해 과거의 잘못에 대해 확인을 거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번 논란, 제작진은 어떻게 상황을 정리할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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