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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버닝썬’ 루머 유포한 33명에 강력 대응

2019.05.10

by 오기쁨

    한효주, ‘버닝썬’ 루머 유포한 33명에 강력 대응

    그룹 빅뱅의 전 멤버였던 가수 승리로부터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경찰이 수사를 통해 사건을 파헤칠수록 버닝썬을 방문했다는 사실조차도 조심스러워진 상황. 이런 와중에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황하나와 버닝썬,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이 방송된 후 배우 한효주가 악성 루머에 휘말렸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버닝썬 사건의 시발점이었던 ‘김상교 씨 폭행 사건’ 전날인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 자리에 광고 모델이었던 30대 여배우 A씨가 참석했으며, 그녀가 침을 많이 흘리고 인사하는 사람들마다 얼굴을 툭 치고 다녔다는 증언까지 공개했습니다. 증언에는 A씨가 술이 아닌 다른 것에 취한 것 같았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방송 직후 해당 화장품 브랜드가 ‘JM솔루션’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해당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는 30대 여배우로 한효주가 의심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내놨죠. JM솔루션 역시 그날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행사를 진행했지만, 자사 모델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퍼진 루머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악의적으로 변해갔습니다. 버닝썬이 사회적으로 거센 바람을 일으킨 사안이자 현재진행형인 만큼, 관심이 높기 때문이겠죠. 이에 참다못한 한효주는 결국 버닝썬과 얽힌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BH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측은 한효주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해 33명의 게시자를 특정하여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효주 측은 이번 고소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본>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 <트레드 스톤>으로 할리우드에 첫발을 내디딘 한효주. 그녀가 결백하다면, 더는 억측과 악의적인 루머로 이어지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김영준, COURTESY OF BURBERRY,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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