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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이번에는 퀸이다

2019.05.16

by 오기쁨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이번에는 퀸이다

    한국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슈퍼스타를 만날 기회!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매번 치를 때마다 다음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될지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앞서 폴 맥카트니, 샘 스미스, 콜드플레이, 마룬5, 아리아나 그란데, 체인스모커스 등 팝 스타들의 공연이 성사돼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죠.

    그들의 뒤를 이을 슈퍼콘서트의 다음 주자가 정해졌습니다. 영원한 전설, 록 밴드 퀸! 현대카드 측은 오는 2020년 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내한은 오는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 투어 ‘더 랩소디 투어(The Rhapsody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울 이번 공연은 퀸의 ‘첫 단독 내한 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하는데요, 그 와중에 전쟁 같은 티케팅을 할 생각을 하니 벌써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퀸은 지난 2014년 ‘슈퍼소닉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 적 있습니다. 하지만 단독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 이번 공연에 꼭 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0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면서 인기를 끌었죠. 관객들은 몇 번씩 영화를 재관람하고, ‘싱어롱 상영회’에서 떼창을 하며 영화를 봤을 정도.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 신드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죠.

    이번 공연에는 퀸 멤버 브라이언 메이(기타)와 존 디콘(베이스), 로저 테일러(드럼)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팝 스타 아담 램버트가 보컬로 무대에 오릅니다. 아담 램버트는 지난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자리를 채운 보컬로, 지금까지 퀸과 총 170회 이상 공연을 함께 했습니다.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퀸은 1973년 타이틀 앨범 <Queen>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냈으며, 세계적으로 2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세기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A Night at the Opera>를 비롯해 <Sheer Heart Attack>, <News of the World>, <A Day at the Races>, <The Game> 등 다양한 시도를 해온 그들. 일찍이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004년에는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입성!

    프로그레시브 록과 하드 록, 글램 록, 헤비메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퀸만의 색채를 선보여온 그들의 음반은 매번 팬들에게 새로움을 안겼죠.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는 6분이라는 파격적인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싱글 차트에서 9주 동안 1위를 기록했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All-Time 100 Songs’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고척스카이돔 바닥에 발을 구르며 다 함께 ‘We will rock you’를 부르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설레는 지금. 살아 숨 쉬는 전설, 퀸의 음악을 함께 느끼고 호흡할 기회입니다. 티켓 전쟁에서 모두 살아남을 수 있기를!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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