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방송에서 1위가 뒤바뀌다

daily issue

음악 방송에서 1위가 뒤바뀌다

2019-05-17T16:31:26+00:00 2019.05.17|

TV 음악 방송에서 1위를 번복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1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순위에 오류가 난 것입니다. 가수도, 팬들도 모두 당황한 이번 사건. 어쩌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이날 1위 후보는 ‘다섯 번째 계절’을 부른 걸 그룹 오마이걸과 ‘Bet Bet의 보이 그룹 뉴이스트. 방송이 끝나기 전 MC들은 1위 결과 발표에서 뉴이스트를 호명했습니다. 하지만 곧 순위 집계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발견했고, 다시 확인한 결과 최종 점수 8,117 대 7,668로 오마이걸을 1위의 주인공으로 정정한 거죠. 이날은 오마이걸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날이었습니다.

잠시나마 1위를 차지한 뉴이스트도, 1위 자리를 되찾은 오마이걸도 서로 민망한 상황. Mnet 측은 이번 순위 오류에 대해 소셜 미디어 집계 부분을 수기로 입력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검토 후 차트를 재집계하고 순위를 정정했음을 다시 한번 알렸습니다.

오마이걸은 음악 방송 3관왕을 이뤄내며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엠카운트다운> 방송 후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간 멤버들은 밖에서 팬들이 “1위가 바뀌었대요!”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놀라움과 기쁨이 뒤섞인 표정으로 울먹였습니다. 비록 Mnet 측의 실수로 생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받고 소감을 전하거나 앙코르 무대에는 서지 못했으나, 팬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1위는 오마이걸이 데뷔 후 처음 발표한 정규 앨범으로 얻은 성과라 의미를 더합니다. 쏟아져 나오는 걸 그룹 홍수 속에서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오마이걸만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며 성장하는 소녀들. 오마이걸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