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이렇게 발음하는 거, 맞아요?

2020.02.04

by 송보라

    이렇게 발음하는 거, 맞아요?

    세상은 넓고 브랜드는 끊임없이 생겨납니다. 어떤 이름은 어떻게 발음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지만 보면 볼수록 아리송한 이름도 있죠. 스펠링은 익숙하지만 발음할 때마다 웅얼거리게 되는 뷰티 브랜드, 정확한 발음을 알아봅시다.

    웨이의 대표적인 제품인 ‘웨이브 스프레이’.

    Ouai

    ‘웨이’라고 발음합니다. ‘Yes’라는 뜻의 프랑스어 ‘Oui’의 슬랭 발음을 따서 이름 지었습니다. 카다시안 & 제너 가족의 헤어를 담당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젠 앳킨이 2015년에 론칭한 헤어 케어 브랜드죠. 그녀의 셀러브리티 고객들이 짧은 시간에 건강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어 하는 데서 착안,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웨이 제품의 특징은 식물에서 추출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는 거죠.

    매일 사용하기 좋은 오리베의 ‘시그너처 샴푸’.

    Oribe

    오리베인지 오르베인지 아래 영상 속 설립자 본인의 발음도 조금 모호합니다. 쿠바 출신 미국인 셀러브리티 헤어 스타일리스트 오리베 카날레스가 2006년에 론칭한 하이엔드 헤어 제품 라인입니다. 쿠바는 스페인어권으로 정확한 발음은 ‘오리베’. 지금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라인까지 갖추었죠. 높은 가격대로도 유명한데요. 한번 사용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비듬과 두피의 가려움을 줄여주는 사샤후안의 ‘두피 샴푸’.

    Sachajuan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이름이죠. ‘사샤후안’이라고 발음합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스웨덴의 헤어 제품 브랜드입니다. 설립자인 사샤 미틱과 후안 로센린드가 스톡홀름에서 운영하는 헤어 살롱 이름을 따서 론칭한 라인이죠. 깔끔한 디자인의 패키지는 2004년에 론칭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

    파살리의 ‘유니콘 에센스’.

    Farsáli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쉽습니다. ‘파살리’라고 발음합니다. 살 알리가 론칭한 파살리는 두 가지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24K 금이 오일 안에 떠다니는 ‘로즈 골드 엘릭서’와 진줏빛 광채의 핑크색 세럼 ‘유니콘 에센스’죠. 인스타그램의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사용기를 올리면서 크게 유행했습니다.

      시니어 디지털 에디터
      송보라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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