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전쟁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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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전쟁의 서막

2019-05-29T16:57:29+00:00 2019.05.29|

400억원이 넘는 제작비, 상고시대라는 독특한 배경,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등 화려한 캐스팅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티저 공개 후 일각에서는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라는 말과 함께 <왕좌의 게임>의 부제인 ‘얼음과 불의 노래’를 패러디해 ‘마늘과 쑥의 노래’라는 등 수식어를 붙이고 있습니다.

‘아스달’이라니 제목부터 독특한데요, 최근 진행된 <아스달 연대기> 제작 발표회에서 주인공 타곤 역을 맡은 장동건은 제목을 두고 “아스날 아니고 아사달 아닙니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는데요, ‘아스달’은 아사달과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를 합성해서 만든 지명이라고 합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상상으로 재창조한 상고시대라니, 왠지 어렵죠. 드라마를 집필한 박상연 작가는 이 시대를 두고 사람이 아직 꿈을 꾸지 못하는 시대라고 표현했습니다.

“‘뇌안탈’이라는 인간의 아종은 꿈을 꾸고 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이그트’도 꿈을 꿉니다. 사람 중 선택된 자만 꿈을 꿀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원래부터 꿈을 꿨을까?’ 꿈도 어느 시점까지는 꾸지 못했을 것이고, 어느 시점 이후에 비로소 꿈을 꾸게 됐을 것이라는 상상력을 가지고 만든 시대입니다.”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배우들의 비주얼도 만만찮습니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누구 하나 독특하지 않은 등장인물이 없을 정도! 워낙 자료가 적어 상상력으로 만든 분장도 많다고 해요. 김지원은 분장하고 나타난 장동건이 너무 멋있어서 그 모습을 보고 5초 정도 문 앞에서 굳어버렸다고 합니다.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아스달 연대기>를 택한 송중기. 아내 송혜교가 집중해서 잘하라며 응원했다고 하죠.

<아스달 연대기>의 배경을 살짝 엿보자면, 아직 국가와 왕을 만나지 못했던 멀고 먼 옛날, 가상의 땅 아스 대륙에 세워진 최초의 도시이자 최초의 국가, 최초의 왕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단군 설화를 재해석하고 거기에 판타지적 설정을 더해 아스 대륙에서 처음으로 나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각기 다른 모습의 영웅들을 통해 표현할 예정.

장동건은 아스달의 부족 연맹장의 첫째 아들이자 ‘대칸’ 부대의 수장 타곤 역을 맡았습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 이에 맞서는 은섬 역할은 송중기가 맡았습니다. 은섬은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이그트로, 사람이 아닌 종족이죠.

김지원은 ‘와한족’의 씨족 어머니의 후계자 탄야 역을 맡았습니다. 탄야는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역할입니다. 김옥빈은 ‘해족’ 부족장의 딸이자 욕망의 정치가인 태알하 역을 맡았습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서사의 큰 변화를 중심으로 파트 1, 2, 3으로 구성해 방송할 예정인데요, 먼저 파트 1 ‘예언의 아이들’의 6회 분량이 방송된 이후 파트 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의 6회 분량까지 총 12회 분량이 방송됩니다. 이어 올 하반기에 파트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돌아오는 주말 <아스달 연대기> 첫 방송에서 그 서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