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불멸의 샤넬 공방 컬렉션

Fashion

영원불멸의 샤넬 공방 컬렉션

2019-06-05T17:20:53+00:00 2019.06.03|

PARIS – NEW YORK 2018/19 MÉTIERS D’ART COLLECTION IN SEOUL

고대 이집트의 모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마법 같은 공방 쇼

태양에 반짝이며 은은하게 반짝이는 골드, 디스코처럼 화려한 골드, 브론즈로 물든 골드 등 시간이 흐르며 세련되게 윤색된 금빛 컬러들이 이곳, 서울에 넘실거렸다. 바로 칼 라거펠트의 마지막 공방 컬렉션 2018/19 파리-뉴욕 컬렉션 런웨이가 서울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졌기 때문.

 

지난 12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덴두르 신전(Temple of Dendur)에서 처음 공개된 쇼는 성수동 S 팩토리로 옮겨져, 자수 공방 르사주(Lesage)와 몽퇴(Montex), 꽃과 깃털 공방 르마리에(Lemarié), 구두 공방 마사로(Massaro), 모자 공방 미셸(Michel) 등 샤넬 공방들이 보유한 놀라운 기술력으로 펼치는 패션 축제와도 같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칼 라거펠트를 매료시킨 이집트 문명에 영감을 받아 라인은 분명하고 단순하며, 모양은 순수하고 기하학적이며 힘이 느껴졌다. 가브리엘 샤넬이 무한한 애정을 쏟았던 골드는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빛을 발하면서 힘을 보여주는 컬러로 나섰다. 모델들은 블랙과 골드 빛깔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덴더 신전을 연상시키는 금빛 튤 아치형 장식들로 꾸며진 모래로 덮인 런웨이를 걸었다.

 

반짝이는 금빛에 맞추어 베이지 및 화이트, 블랙 컬러 트위드의 씨실은 미묘하고 깊은 컬러인 터쿼이즈 또는 라피스 라줄리 블루, 코랄 오렌지 또는 오커 옐로우, 다크 퍼플 혹은 코랄린 레드를 사용했다. 모헤어, 금사, 비즈 장식이 들어간 면사로 꼬아 엮은 브레이드 장식은 코랄 혹은 골드 컬러로 된 아주 작은 스톤 스퀘어나 터쿼이즈 및 제이드 그린으로 만든 미니 피라미드 장식이나 코퍼 튜브 장식을 양각으로 가미해 뛰어나게 섬세한 모습을 뽐냈고, 메종 미쉘이 제작한 모자는 순수한 실루엣이 아름답게 돋보였다.

자수 장인, 플라워 장인, 주얼리 세공사, 커스텀 주얼리 메이커, 슈즈 메이커, 플리츠 장인, 모자 메이커, 장갑 장인… 칼 라거펠트와 샤넬 공방 사이의 협업은 서로 끊임없이 창조적인 대화를 주고받으며 공방 컬렉션의 의상들과 액세서리들의 화려한 멋을 이끌어내었다.

 

샤넬 앰배서더인 크리스틴스튜어트, 캐롤라인드매그레, 수주, 김고은 그리고 배우 정려원, 고아성, 이성경, 고소영, 김성령, 다니엘헤니, 주지훈, 박형식 그리고 가수 위너, 제시카, 크리스탈, 수영, 박재범, 모델 아이린, 장윤주, 박지혜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함께해 샤넬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컬렉션 현장을 빛냈고, 그 뜨거운 열기는 애프터 파티까지 이어졌다.

쇼에 이어, 야롤 푸포(Yarol Poupaud), 클라라 루치아니(Clara Luciani), 위너, 키노키노(Kino Kino), 블라디미르 샬(Wladimir Schall)이 선보인 공연들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며 경쾌한 분위기는 계속되었다. 칼 라거펠트의 표현을 빌려, 결코 잠들지 않는 도시의 반짝이는 그림자 속에서 꿈을 꾸는 시간이었다.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고대 이집트’를 영원불멸한 모습으로 그려낸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의 경쾌한 현장

 

공방의 헤리티지를 미래로 가져와 더욱 풍성하게 하며, 샤넬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패션 메티에 다르, 즉 프랑스와 유럽 내에 위치한 공방 및 제조업체들과 깊고도 진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노하우를 보존하고, 아틀리에로 하여금 자기만의 모험을 감행하도록 도우며, 공방의 재능과 기술력을 지키고, 혁신과 개방성의 욕구를 지지한다. 샤넬의 패션과 노하우를 위한 이 아름다운 모험은 한계가 없는 창조적인 상상력과 함께 계속된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먼 미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