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을 여는 영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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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을 여는 영화 5

2019-06-04T12:13:39+00:00 2019.06.04|

<알라딘>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6월 첫 주!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블록버스터 영화를 비롯해 음악 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연이어 개봉할 예정입니다. <기생충>의 기세를 꺾을 영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영화가 과연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미리 한번 살펴볼게요!

# 엑스맨: 다크 피닉스

이번 주 개봉작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입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이자 팬들을 위한 선물이기도 합니다.

2000년 첫 개봉한 <엑스맨>부터 이번 <엑스맨: 다크 피닉스>까지 우리가 만난 엑스맨은 총 12편. 이제 폭스 영화가 모두 디즈니에 인수 합병되어, 폭스에서 나오는 엑스맨 영화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최초의 히어로 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였던 엑스맨의 마지막 작품이라니, 벌써부터 아련해지는 팬들의 눈망울이 보이는 것 같네요.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서는 CG를 최소화한 액션과 엑스맨의 세계관에서 최강의 존재인 다크 피닉스의 위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5일 개봉!

 

# 이웃집 토토로

회색 털 뭉치에 거대한 몸집을 가졌지만, 얼굴은 의외로 ‘귀염상’인 토토로! 어린 소녀들과 함께 비를 맞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죠.

‘1 가정 1 토토로!’를 외치게 만드는 전설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이 돌아옵니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숲의 정령 토토로를 만나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고유의 따뜻한 색감과 사랑스러운 그림체가 마음을 몽글몽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애니메이션이죠.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더 선명해진 토토로는 오는 6일 찾아옵니다.

 

# 로켓맨

지난해에 퀸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있었다면, 올해는 엘튼 존의 생애를 담은 영화 <로켓맨>이 있습니다.

피아노 영재였던 어린 소년이 세계를 사로잡은 록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예정! 성공한 뮤지션이 되기까지 치열했던 자신과의 싸움, 또 성공한 이후 돈과 명예로 가득한 삶을 살면서도 공허하고 외로웠던 그의 속내를 영화로 엿볼 수 있습니다.

‘Rocket Man’, ‘Your Song’ 등 엘튼 존의 명곡과 뮤지컬 시퀀스, 판타지 요소까지 더해져 한순간도 쉴 틈 없이 감정을 휘몰아치게 해줄 <로켓맨>! 음악, 패션, 드라마 모든 게 담겨 있습니다. 엘튼 존 역할을 맡은 할리우드의 귀요미 태런 에저튼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 <로켓맨>은 오는 5일 개봉합니다.

 

# 글로리아 벨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선 50대 여성 글로리아 벨. 제2의 로맨스가 찾아왔지만, 그녀는 오직 사랑만 할 수 없는 현실로 인해 더 외로워지고 맙니다. 사랑에 대한 회의감과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외로움을 정면으로 마주한 글로리아. 그녀는 한 걸음 더 나아가면서 잊혔던 자신을 찾아갑니다.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은 <글로리아 벨>이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50대 중반의 여성이 겪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관객도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세바스찬 감독!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가 글로리아 역을 맡아 한 여성의 인생에 펼쳐지는 드라마를 전합니다. 멋진 여성 글로리아는 6일 만날 수 있습니다.

 

# 하나레이 베이

세계가 사랑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하나레이 베이>. 눈부시게 파란 하와이 바닷가에서 슬픈 뒷모습을 한 여자. 무슨 사연일까요?

이미 하와이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이 작품! <하나레이 베이>는 아픔을 보듬어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들을 잃은 ‘사치’가 하나레이 해변에서 한 걸음씩 아들과 이별하는 과거와 마주하는 과정을 그려냈죠.

섬세한 감정선과 하와이 해변의 풍경, 치유의 과정을 함께하고 싶다면, 오는 6일 하나레이 해변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