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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진 두 사람, 장재인-남태현

2019.06.07

by 오기쁨

    불편해진 두 사람, 장재인-남태현

    연인 사이로 알려졌던 가수 장재인, 남태현.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연애를 시작하고 한창 행복한 시기를 보내야 할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장재인과 남태현은 최근 tvN <작업실>을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작업실>은 음악을 하는 청춘 남녀의 리얼 로맨스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작업실>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4월, 장재인과 남태현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높은 관심을 모았죠. 그 후 프로그램에서 알콩달콩 썸을 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나오면서 이 커플을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7일 새벽 장재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 친구인 남태현을 향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은 시작됐습니다. 남태현이 장재인과 만나는 동안 거짓말을 하고 다른 여성을 만났다는 것. 한마디로 ‘양다리’였다는 겁니다.

    장재인은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한 사진도 올렸습니다. 자신이 남태현과 만났다고 밝힌 여성이 그와 나눈 대화였죠. 남태현은 이 여성에게 한 달 전에 장재인과 헤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성은 “최소한 예의는 지켰어야 했다”, “난 네가 솔직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정말 잘못 봤다”고 말하며 질책했습니다. 남태현은 “장재인과 나는 애매하다”며 여성을 달랬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남을 지속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재인과 남태현이 계속 사귀는 것으로 드러났고, 상황이 미심쩍었던 해당 여성이 장재인에게 직접 메시지를 캡처해서 보낸 거죠. 심지어 남태현은 “장재인과 오래전에 끝났지만, 장재인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내지 못하게 했다”며 여성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결국 화가 난 장재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의 행동을 폭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

    장재인은 남태현과 열애를 인정하게 된 과정과 분노를 다 쏟아냈고, <작업실> 출연진과 관계가 소원해지게 된 데도 그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이은 장재인의 폭로에 네티즌은 남태현의 행동을 질책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앞서 방송된 <작업실>에서 남태현이 장재인과 선약을 잊고 다른 약속을 잡는 등 성의 없는 태도를 보여 이미 실망감을 불러일으킨 터라 더 실망했죠.

    후폭풍이 거세지자 장재인은 결국 모든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 남태현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어느 한쪽의 주장만 믿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장재인이 수면 위로 끄집어낸 정황상 비판의 대상이 남태현이 되는 건 어쩔 수 없겠죠.

    <작업실>에도 불똥은 튀었습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이제 막 데이트를 시작한 단계이지만, 이들의 상황이 바뀌면서 앞으로 방송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가야 할지 제작진도 난감해진 것. 제작진은 현재 양측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장재인 공식 페이스북, 남태현 인스타그램,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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