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보그마켓’

Fashion

올여름, ‘보그마켓’

2019-06-13T13:35:19+00:00 2019.06.10|

작년 가을 첫 번째 보그마켓에 이어 지난 6월 1일과 2일, 두 번째 보그마켓이 열렸습니다. 벌써부터 무더운 초여름 날씨 때문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1층의 쾌적한 실내에서 진행했는데요. 올해에는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과 푸드 섹션을 포함해 셀러 총 34팀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무대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패션 부스에서는 그로브와 니트하마, 강희재의 업타운걸, 바이에딧.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니트하마는 오픈 첫날, 개장하자마자 길게 줄이 늘어섰고 그로브와 업타운걸 부스는 이틀 내내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도시 이름이 적힌 제인마치의 티셔츠를 입은 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고 보그마켓을 취재하러 온 무신사TV의 모델 정혁은 즉석에서 올여름 트렌드인 페얼스의 타이다이 티셔츠로 갈아입기도 했죠. 뉘앙스아뜰리에와 프루타의 알록달록한 헤어핀과 귀고리도 인기템. 세서미 스트리트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비욘드클로젯의 부스에는 첫날은 엘모, 둘째 날은 쿠키 몬스터 탈 인형이 등장, 크게 활약했습니다.

뷰티 부스는 아주 알차게 구성됐답니다. 환경 친화에 앞장서는 록시땅은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은 푸짐한 사은품을 준비했고 어뮤즈는 핑크색의 사랑스러운 포토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더툴랩의 메이크업 브러시와 브러시 세척액은 누구나 혹한 아이템. 온유네일은 네일 스티커를 구매하면 즉석에서 손톱에 붙여주는 네일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요즘엔 리빙이 대세. 카바라이프와 볼삭, 앙봉꼴렉터의 인테리어 제품은 집을 새로 꾸미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꽃과 식물로 가득한 그로브 부스는 실내에 싱그러운 기운을 더했죠. 보그마켓 중앙에 꽃과 틴셀로 장식한 핑크색 포토존도 그로브의 작품이었습니다. 반려견 수제 간식 브랜드 복슬강아지 부스의 비숑 복슬이도 한 인기했고요. 세탁하기엔 아직 깨끗하지만 다시 입기엔 조금 찝찝하거나, 세탁에 주의해야 하는 섬세한 의류를 관리해주는 삼성 에어드레서 부스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보그마켓의 야심작은 바로 보그 티셔츠와 블랑앤에클레어, 아이린이즈굿과 협업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보그 티셔츠의 인기는 두말할 것 없고 블랑앤에클레어와 협업한 버킷 백, 모자는 순식간에 완판. 무지개색 테마의 아이린이즈굿 보그 티셔츠와 테리 소재 파우치, 투명한 PVC 백은 여름휴가를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었습니다. 이 아이템은 지난 7일부터 더블유컨셉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니 보그마켓 때 아쉽게 놓쳤다면 지금 바로 더블유컨셉 사이트를 찾으세요.

무대 이벤트는 보그마켓에 재미와 즐길 거리를 더했습니다. 제스젭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윤은 인플루언서 장이나와 함께 메이크업 고민을 해결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능력자가 전하는 알찬 뷰티 팁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지 못해 안타까울 정도. 제시카가 등장할 시간이 되자 외국인 여행객들까지 가세, 팬 사인회를 방불케 했는데요. 들뜬 분위기는 아이린의 ‘인플루언서 라이프’ 토크까지 이어졌습니다. 스타일리스트 박만현과 <보그> 패션 에디터 김미진은 삼성 에어드레서로 여름 의류 관리하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줬고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정된 이들에게 직접 립 메이크업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용적인 팁과 성의 있는 진행, 팬 서비스는 그야말로 감동적. 뷰티 디렉터 김미구가 진행한 롱보더 고효주와의 토크도 차분한 가운데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보그> 포토존의 인기로 ‘모델 포즈 클래스’가 즉석에서 마련됐는데요. 모델 송경아와 <보그> 패션 디렉터 손은영이 사진 찍을 때 포즈 취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날은 쇼핑도 하고 무대 이벤트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지만 둘째 날에는 여유로운 일요일을 즐기러 가족 단위로 온 분들도 많았는데요. 이틀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즐거운 한때였습니다. 보그마켓을 찾은 여러분 모두 좋은 기억 남기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