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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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연애의 참견

2019-06-12T11:59:43+00:00 2019.06.12|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곽정은이 열애 중이라고 합니다. 연애에 있어서라면 빼놓을 수 없는 ‘연애 박사’죠. JTBC <마녀사냥>부터 KBS Joy <연애의 참견>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뒷모습까지도 낱낱이 파고든 그녀. 나의 연애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달려가 상담을 받아야 할 것만 같은데요, 평소 타인의 연애에 문제가 생기면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해 마성의 조언을 해주는 곽정은. 그녀의 연애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곽정은은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외국인 연하남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게다가 연하남! 평소 고정관념 없이 열린 생각을 가진 곽정은과 잘 어울릴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요, 사실 그녀가 반한 부분은 남자 친구의 내면이었습니다.

곽정은은 4~5년 전에 남자 친구가 쓴 글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고, 시간이 지나 업무차 미팅을 했다고 합니다. 금요일 오후에 커피를 마시고 헤어졌는데, 주말 동안 아무 말이 없던 남자 친구! 그러다 월요일 오전에 연락이 와서 인연이 이어졌다고 하죠.

“마냥 매력과 호감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일치해 깜짝 놀랐어요. 이해받는다고 느끼는 연애가 처음이에요. 인간의 욕구에는 인정 욕구와 애정 욕구가 있는데, 저는 이 친구를 통해 완전히 채워져요. 그런 사람이 세상에 많이 없어요.”

깐깐하고 철저할 것만 같은 그녀의 비어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남자라니, 설명만으로도 이미 완벽하죠. 한 매체는 출판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곽정은의 남자 친구가 영국 출신 다니엘 튜더 작가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초 명상 관련 일을 준비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해요. 두 사람 모두 기자 출신 작가라는 점과 인문학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사가 있어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1982년에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다니엘 튜더 작가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을 찾았다가 매력을 느껴 미국계 증권회사에서 일했죠. 이후 그는 영국으로 돌아가 맨체스터대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부터 2년 동안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죠. 지난 1월에는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IQ 177 영국 뇌섹남’으로 출연했고요. 우리나라에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조선자본주의공화국> 등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등에서 10년 넘게 기자로 활약하며 10여 권의 책을 낸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는 서로 코드가 잘 맞았을 것 같은데요, 곽정은 측은 남자 친구의 존재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