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프랫의 두 번째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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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프랫의 두 번째 결혼식

2019-06-18T12:50:48+00:00 2019.06.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 크리스 프랫이 지난 토요일, 캐서린 슈왈제네거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캐서린 슈왈제네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우이자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딸이죠. 크리스 프랫은 39세, 캐서린은 29세로 열 살 차이입니다. 결혼식은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에 자리한 럭셔리 리조트 산 이시드로 랜치에서 열렸어요.

 

행복한 모습의 캐서린 슈왈제네거와 크리스 프랫. 캐서린의 드레스는 아르마니 프리베, 크리스의 수트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사실 크리스 프랫은 이번이 두 번째 결혼식입니다. 그는 <무서운 영화>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여배우 안나 패리스와 결혼한 적이 있습니다. 둘은 2007년에 영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서 2009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죠. 2012년에 아들 잭이 태어났고요.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문 잉꼬부부로 유명했지만 결국 2017년에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발표 방식이 좀 특이했는데요. 크리스 프랫의 페이스북과 패리스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알렸답니다. 패리스는 인스타그램에 아이메시지 창을 캡처해서 포스팅하기도 했습니다.

이혼 후 안나 패리스는 촬영감독 마이클 바렛과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 프랫은 작년 여름, 캐서린 슈왈제네거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처음 포착됐고요. 둘을 맺어준 건 바로 캐서린의 어머니, 마리아 슈라이버입니다. 그녀는 존 F. 케네디의 조카이자 작가 겸 언론인이죠. 처음엔 마리아와 크리스가 친구 사이였고, 크리스가 마음에 든 마리아는 딸인 캐서린에게 그를 소개한 겁니다. 크리스가 정말 좋은 남자인가 봐요!

크리스 프랫을 캐서린에게 소개해준 마리아 슈라이버와 캐서린 슈왈제네거.

캐서린은 자기 계발서와 동화책을 쓴 작가입니다. 슈왈제네거의 딸이지만 그동안 비교적 언론에 많이 노출되지 않은 편인데요. 지난해 크리스 프랫과 데이트하면서 더 많이 알려지게 됐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크리스와 천주교 집안에서 자란 캐서린은 함께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모습도 자주 포착됐어요. 이 커플이 함께 등장한 첫 공식 레드 카펫 행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었습니다.

크리스는 지난 1월에 캐서린에게 청혼했습니다. 로맨틱한 오벌형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심플한 밴드 링을 그녀의 왼손 약지에 끼워줬죠. 전문가는 다이아몬드가 5캐럿 정도 될 거라고 추정합니다. 10년 전만 해도 오벌형 다이아몬드는 정말 인기가 없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한 디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결혼식 때는 심플한 링 스타일의 결혼반지를 받았죠. 이래서 약혼식이 필요한  거예요. 결혼식 후 약혼반지와 결혼반지를 겹쳐서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캐서린의 웨딩드레스와 리셉션 드레스는 모두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본식 때는 뷔스티에 스타일의 우아한 칼럼 드레스를 입고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귀고리에 아르마니 프리베의 화이트 새틴 하이힐을 신었어요. 베일은 캐서린의 어머니, 마리아 슈라이버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결혼할 때 썼던 것입니다. 리셉션에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아이보리색 새틴 드레스를 입었어요. 물론 크리스의 수트도 아르마니였고요. 크리스 프랫은 결혼 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아이를 많이 가질 계획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두 번째 결혼은 갈색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행복하게 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