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키아누 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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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키아누 리브스

2019-06-21T17:16:10+00:00 2019.06.21|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되살아났습니다. 그는 35년의 배우 생활 동안 코미디, SF, 시대극, 액션 등 온갖 장르에 출연하며 다작을 해왔습니다. 스타가 된 후에도 상업 영화와 인디 영화를 가리지 않고 출연해왔죠. 어딘가 모르게 신비한 잘생긴 외모, 큰 키, 잡음 따위는 없는 사생활까지 완벽한 스타의 요소를 모두 갖춘 키아누 리브스.

심지어 담배도 쭉 피우지 않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영화 <필링 미네소타>를 찍으며 흡연자가 되었다니, 말 다 했죠. 공식적으로는 연인도 없고, 결혼도 약혼도 한 적 없습니다. 물론 새로운 여자 친구와 있는 모습은 종종 포착되긴 했는데요,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각은 딱히 없다고 밝혔죠.

(지난해 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 홍보 인터뷰에서 배우 위노나 라이더가 “우리는 <드라큘라>를 찍을 때 결혼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건 영화 속 결혼식 장면에 대한 농담이라는 것!)

키아누 리브스는 핸섬한 외모와 달리 초창기에는 코믹한 연기를 주로 했는데요, 1999년 ‘인생작’ <매트릭스>로 연기 변신을 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이후 <매트릭스 2: 리로디드>까지 대박이 나면서 영화 한 편으로 역대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스피드>, <매트릭스>, <콘스탄틴>, <존 윅>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는 2005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입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생에 탄탄대로만 있을 수는 없는 법. 2000년대 이후 출연한 <레이크 하우스>, <47 로닌>, <맨 오브 타이치>까지 흥행에 실패하면서 그의 전성기는 잠시 주춤했습니다.

그 와중에 2014년 영화 <존 윅>이 개봉하면서 오랜만에 제작비의 다섯 배에 달하는 전 세계 흥행 수익을 내며 전화위복의 기회가 왔습니다. 그러나 이후 작품인 <노크 노크>, <네온 데몬> 등이 혹평을 받으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죠.

한동안 키아누 리브스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후줄근한 차림새로 다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키아누 리브스 ‘노숙자 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물론 사실이 아니죠. 그는 촬영이 없을 때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사는 걸로 유명합니다. 그는 지금도 혼자 다닐 때는 오토바이나 지하철을 즐겨 타고, 편한 옷차림을 고집하거든요.

잠시 주춤했던 키아누 리브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존 윅 3: 파라벨룸>, <토이 스토리 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합류 소식까지 좋은 소식이 쏟아지고 있죠.

오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존 윅 3: 파라벨룸>은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찾아옵니다. 현상금 1,400만 달러를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 비 내리는 뉴욕 한복판에 서서 총을 든 채 비장한 표정을 짓는 키아누 리브스는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그는 또 최근 개봉한 <토이 스토리 4>에서는 허세 충만한 캐나다 라이더 ‘듀크 카붐’ 목소리 연기를 맡아 능청스러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고독한 킬러 ‘존 윅’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죠. 여기에 그가 마블의 세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웅이 된 그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