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경에 빠진 박효신 ‘사기 혐의 vs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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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경에 빠진 박효신 ‘사기 혐의 vs 사실 아냐’

2019-06-28T12:10:52+00:00 2019.06.28|

가수 박효신이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실이 아니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팽팽하게 맞선 양측,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박효신과 평소 친분이 있는 A씨는 27일 박효신을 사기죄로 고소했습니다. 박효신이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가던 지난 2014년 11월 무렵 A씨와 전속 계약을 구두로 약속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받았지만, 정작 자신과 전속 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A씨는 박효신에게 2년 동안 2억7,000만원 상당의 벤틀리 승용차와 모친이 타는 차량으로 6,000만원 상당의 벤츠, 1,4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등 4억원에 가까운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박효신이 2016년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자, 자기가 설립한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현 소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박효신이 A씨에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 후 연락마저 끊어버렸다고 주장하는 상황.

그의 주장대로라면, 박효신은 4억원대의 금전적인 이익만 취한 채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게 되는 겁니다. A씨 측 변호사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박효신에 대한 인간적인 실망감이 컸기 때문에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은 전속 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딱 잘라 부인했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박효신이 현재 예정된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논란이 된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공연이 끝난 후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또 박효신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99년 데뷔한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박효신. 그의 가수 활동은 다사다난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는 닛시엔터테인먼트, 2008년에는 인터스테이지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였죠. 닛시엔터테인먼트와 소송은 박효신이 계약금 전액을 반환하며 마무리됐고, 인터스테이지와 소송은 항소 끝에 15억원과 지연 손해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적 분쟁에 휘말린 동안 제대로 음반도 못 내고 활동도 하지 못했던 박효신. 이제야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또다시 그의 앞에 넘어야 할 산이 나타났습니다. 당장 29일부터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Where is Your Love?>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그의 이름 앞에 오명이 붙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