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선언

daily issue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선언

2019-07-11T17:13:48+00:00 2019.07.11|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강인이 팀을 떠납니다. 11일 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탈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데뷔 후 14년 동안 함께해온 멤버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강인은 자신과 함께해온 멤버들과 응원해준 팬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제야 용기를 낸 것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제 강인은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서기를 할 계획입니다. 소속사 레이블SJ는 내부 논의 끝에 내린 결정으로 자진 탈퇴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솔로 활동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인은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는 동안 잦은 구설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다른 멤버들은 방송에서 강인의 이름을 차마 언급하지 못하고 웃어넘겨야 했죠. 강인은 최근 성관계 불법 촬영물 논란을 일으킨 가수 정준영의 단체 카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앞서 강인의 방황은 한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2009년 서울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한동안 방송 활동을 쉬었습니다. 또 그해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6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도로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2017년에는 서울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한 여성에게 폭력을 썼다는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연이은 구설과 논란으로 강인은 공백기가 점점 길어졌습니다. 14년의 활동 기간 중 절반은 쉬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죠.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른 멤버들은 더 노력해야 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팬들은 강인의 영구 퇴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강인 역시 마음이 좋지 않았겠죠.

슈퍼주니어는 최근 모든 멤버가 병역의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복귀를 준비 중인데요, 강인과 성민이 빠지고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 체제로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제 혼자가 된 강인. 마음을 다잡고 더 멋진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