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친구 ‘아이유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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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친구 ‘아이유인나’

2019-07-16T16:28:49+00:00 2019.07.16|

‘아이유인나’. 마치 대명사처럼 쓰이는 이 단어는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를 합친 말입니다. 연예계의 소문난 절친인 두 사람. 살면서 단 한 명이라도 나를 잘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을 텐데요. 아이유와 유인나는 서로에게 그런 존재입니다.

데뷔 초 서로의 활동 영역이 달랐던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이후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하며 우정을 다졌습니다. 두 사람의 우정을 보여주는 일화는 끝도 없이 많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꼭 만난다는 두 사람. 스케줄이 없는 날 함께 만나서 맛집에 가고, 바빠서 만나지 못할 때는 서로의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하기도 합니다. 지난 2016년 두 사람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여러 팬들에게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라디오를 진행 중이었던 유인나는 아이유와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일주일 휴가를 냈다고 해요.

이들이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우정 반지를 맞춰 낀 건 유명한 에피소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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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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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살며 심심하면 서로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느 해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유인나가 아이유의 집에 깜짝 등장해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우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들은 현대자동차 광고를 함께 찍기도 했죠. 마치 두 사람만의 여행을 담은 듯한 컨셉의 광고에 반응도 좋았다고 해요.

아이유는 또 지난 2017년 투어 콘서트에서 ‘Thank You’라는 문구가 적힌 후드 티를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옷이니 콘서트에서 입기 좋다며 유인나가 선물한 티셔츠였죠. 또 그해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특별한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인나를 ‘뮤즈’라고 말하는 아이유는 과거 그녀를 생각하며 자작곡 ‘너’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 때문에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곳에 머물면서 유인나와 연락이 되지 않자, 그녀를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라고 해요.

유인나가 아이유를 생각하는 마음도 애틋합니다. 그녀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이제 영원히 내 옆에 있을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배우로서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이 일을 해서 아이유라는 사람을 얻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꽤 오랜 시간 지켜보며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진심을 나눈 ‘아이유인나’. 서로에게 팬이기도, 친한 친구이기도, 연예인이기도, 뮤즈이기도 한 이들의 우정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