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걸> 리부트!

daily issue

<가십걸> 리부트!

2019-07-18T12:17:47+00:00 2019.07.18|

“Hello, Upper East Siders!” 이 익숙한 인사가 그립던 분들에게 기쁜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이 돌아옵니다. 지난 2012년 시즌 6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지 7년 만에 들려온 소식에 팬들의 마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베니티 페어> 등 현지 매체는 ‘HBO Max’가 <가십걸>의 새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새 시즌은 1시간짜리 에피소드 10편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출연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살짝 변화가 있을 거라고 해요. 이번에도 역시 ‘뉴욕 최상류층’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새로운 얼굴도 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가십걸> 과거 시즌은 ‘가십걸’이라는 뒷담화용 웹사이트를 통해 일어나는 사건으로 이뤄졌는데요. 리부트되어 돌아오는 새 시즌은 시간이 흐른 만큼 진화했습니다. 이번에는 소셜 미디어로 인한 사건 사고와 연애담 등을 다룬다고 해요. 물론 그동안 변화한 맨해튼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가십걸>은 지난 2007년 첫 방송되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사립학교에 다니는 최상류층 아이들의 이야기는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상류층 아이들답게 화려한 그들의 패션을 보며 눈이 즐거웠던 드라마였어요.

게다가 부유층의 특권을 누리며 제멋대로인 학생들의 삶을 주시하고 낱낱이 폭로하는 익명의 블로거 ‘가십걸’의 존재까지, ‘꿀잼’을 보장한 드라마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이다 보니 ‘사랑과 우정’ 같은 아름다운 단어가 등장해야 할 것 같은데요, 사실 남녀 주인공들이 사귀었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복잡한 연애 관계가 등장합니다. 실제로 이 드라마 배우들 중 사귀었던 이들도 많이 있죠. 또 드라마에는 온갖 계략과 음모, 술수가 난무합니다. 극 중 ‘블레어 월도프’의 명대사가 이 드라마를 한마디로 대변해줍니다.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가십걸>로 ‘세레나 반 더 우드슨’ 역의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블레어 월도프’ 역의 레이튼 미스터는 톱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 ‘댄 험프리’ 역의 펜 바드글리, ‘제니 험프리’ 역의 테일러 맘슨, ‘네이트 아치볼트’ 역의 체이스 크로포드, ‘척 배스’ 역의 에드 웨스트윅 등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시즌 1부터 6까지 제작한 방송사 ‘The CW’는 원래 이 드라마를 시즌 7까지 제작하기로 했는데요. 갈수록 산으로 가는 스토리로 시청률이 떨어지자 결국 시즌 6까지만 제작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팬들도, 배우들도 아쉬움을 남긴 채 시간이 흘렀는데요. 주인공 배우들은 이후에도 종종 인터뷰에서 “리부트가 제작된다면 반드시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부디 이들을 새 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들이 얼른 돌아오길 기다리며, XOXO Gossip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