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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기 논란에 강경 대응

2019.07.24

by 오기쁨

    이상민, 사기 논란에 강경 대응

    방송인 이상민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곤경에 처했습니다. 그는 수십억에 달하는 빚을 갚기 위해 고생하며 ‘궁상민’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빚을 갚고 상황이 좀 나아지나 싶더니 이번에는 사기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지난 2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고소인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이상민을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고소인은 이상민이 지난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원을 고소인으로부터 받아갔지만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또 이상민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고소인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모델료) 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인은 이상민이 최근 채무를 모두 변제했다는 소식을 듣고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고소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한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고소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는 등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민 측에 의하면, 수년 전 지인으로부터 모 건설사 브랜드 광고 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광고 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합니다. 이상민은 고소인 측이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고소인 측이 이상민을 압박해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 모델료를 반환 받으려고 하지만, 계약한 내용을 이행했으니 모델료를 반환할 이유가 없다는 게 이상민의 주장이고요.

    이상민은 그룹 룰라의 리더이자 음반 제작자로 활동하던 중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지난 2005년 부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빚더미에 올라앉은 그는 법적으로 개인 파산을 신청하는 대신 채무를 갚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빚을 갚아가며 채권자들과도 좋은 사이를 유지해 화제가 됐죠.

    그랬던 이상민이 사기 혐의로 피소되니 소속사 측은 “수십여 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오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십억 빚더미에도 무너지지 않고 성실하게 갚아온 이상민이기에 많은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를 믿는 이들이 많은 만큼 원만히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이상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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