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두아 리파의 새 남친, 앤워 하디드는 누구?

2020.02.04

by 송보라

    두아 리파의 새 남친, 앤워 하디드는 누구?

    패션계는 두아 리파와 앤워 하디드 커플의 탄생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두아 리파는 알지만 앤워 하디드는 모른다고요? 영국 팝의 여왕과 사랑에 빠진 라이징 스타, 앤워 하디드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지지, 앤워, 벨라 하디드 남매.

    앤워 하디드는 이제 겨우 스무 살입니다. 하디드 남매 중 막내죠. LA에서 태어났고 두 명의 누나와 함께 말리부에서 성장했습니다. 앤워는 누나 지지와 벨라 하디드의 뒤를 이어 뉴욕으로 이주했고 패션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죠. 하지만 모델 커리어는 일부일 뿐입니다. 그는 지난 4월 ‘블리치’라는 제목의 데뷔 앨범도 냈거든요. 이 앨범에는 오랜 친구인 제이든 스미스와 협업한 곡도 담겨 있습니다. 금수저가 심심해서 만들어본 앨범이라고 생각하진 마세요. 어머니 욜란다 하디드의 두 번째 남편이 바로 그래미상 수상 경력의 캐나다 출신 음악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니까요.

    ‘Bleach’ 앨범 커버 이미지.

    앤워 하디드는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출연한 여배우 니콜라 펠츠와도 사귄 적이 있습니다. 펠츠가 2017년 1월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이듬해인 2018년 5월에 헤어졌죠. 그리고 한 달 뒤 ‘CFDA 어워드’ 애프터 파티에서 켄달 제너와 키스하는 사진이 퍼지면서 미스터리한 사내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둘이 사귄다는 소문은 그렇다, 아니다를 오락가락하다가 사그라들긴 했지만요.

    앤워 하디드와 니콜라 펠츠.

    그리고 2019년 6월, 23세의 영국 팝 스타 두아 리파와 핑크빛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앤워는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지지 하디드가 친구인 두아 리파와 자신의 남동생을 잇는 오작교 역할을 한 거라면 수고비를 톡톡히 챙겼겠죠? 신생 커플은 팬들 사이에 벌써 ‘두워(Duwar)’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린 ‘브리티시 서머 타임’ 뮤직 페스티벌, 뉴욕에서 열린 두아 리파의 아마존 프라임 데이 콘서트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스케줄에 따라 도시를 바꿔가며 거의 매일 달라붙어 다니죠.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앤워 하디드와 두아 리파.

    앤워 하디드는 16세 때 모스키노 쇼로 런웨이에 데뷔했습니다. 누나인 지지, 벨라도 함께 쇼에 섰죠. 그 후 랄프 로렌, 타미 힐피거, 리한나의 펜티×푸마 런웨이에도 섰습니다. 휴고 보스와 발렌티노 광고에도 모델로 등장했고요. 최근에는 슈퍼모델 아두트 아케치와 함께 발렌티노의 새 향수, ‘본 인 로마(Born in Roma)’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2016 S/S 모스키노 컬렉션.

    2017 S/S 펜티×푸마 컬렉션.

    발렌티노 ‘본 인 로마’ 향수 광고 이미지.

    탈색한 헤어스타일부터 수많은 타투와 배기 스케이트 팬츠까지 앤워 하디드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그런지 룩을 추구합니다. “당시에는 내게 큰 의미였던 이상한 문신이 진짜 많아요. 이제는 별 의미가 없어졌지만요.”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지금도 의미 있는 문신이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죠. “’Same but different’라는 문구예요. 무슬림, 기독교인, 유대인, 흑인, 아시아인, 아랍인, 백인에 이르기까지 나한테는 각기 다른 배경의 친구들이 아주 많아요. 하지만 중요한 건 전부 형제고 자매라는 사실이죠.”

      시니어 디지털 에디터
      송보라
      포토그래퍼
      Getty Images
      Vogue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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