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림프종 이겨낸 허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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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림프종 이겨낸 허지웅

2019-08-08T16:03:11+00:00 2019.08.08|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한동안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반년 가까이 그는 투병 중이었습니다. 병명은 악성림프종. 그는 지난해 말, 자신의 투병 사실을 SNS를 통해 직접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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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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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앓았던 악성림프종은 체내에서 가장 중요한 면역 체계인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암인데요, 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알려져 있죠. 몸이 붓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계속되자 허지웅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확진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허지웅은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고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이후 외부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던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악성림프종이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소식을 전한 지 8개월 만입니다. 완치 소식과 함께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 중이었던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머리카락과 눈썹이 다 빠진 채 안쓰러운 모양새이던 그는 이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 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는 허지웅. 아파본 사람의 말이야말로 지금 아픈 사람이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고 위로가 될 수 있겠죠.

허지웅의 완쾌 소식에 팬들은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처럼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