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강다니엘의 춤

2019.08.09

by 오기쁨

    강다니엘의 춤

    강다니엘.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 아이돌이죠. 말 한마디, 눈빛 하나조차도 대중의 관심을 받습니다. 그에게 쏟아지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살짝 가려진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춤입니다.

    강다니엘은 180cm가 넘는 큰 키에 유난히 긴 팔다리, 넓은 어깨를 가졌죠.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푸시업을 하루에 100개씩 시켰던 보람이 이렇게 나타나는가 봅니다. 덕분에 그는 팔을 벌려도, 점프를 해도 다른 이들보다 동작이 큽니다. 강다니엘의 퍼포먼스를 보면, 무대가 꽉 찼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겠죠.

    강다니엘은 비보이 출신이자 고등학교 때 현대무용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날렵하고 거친 비보잉과 세련되고 유려한 현대무용을 거치며 장점을 모두 흡수했습니다. 기본이 탄탄하게 다져진 강다니엘은 그를 데뷔하게 해준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를 돋보이게 만들어준 첫 무대가 바로 댄스 포지션 평가 ‘Get Ugly’ 무대였죠. 강다니엘은 이 무대를 통해 ‘춤 잘 추는 강다니엘’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강다니엘을 부동의 1위로 만들어준 컨셉 평가 <열어줘>에서는 보다 부드러운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게다가 한층 섹시해진 눈빛까지 더해지며 ‘국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워너원의 센터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강다니엘이 안무를 소화하는 능력은 돋보였습니다. 안무를 가장 정확하고 깔끔하게 추며 팀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때론 유려하게, 때론 섬세하게.

    가끔은 혼자 무대에서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오직 조명과 음악만으로 채워진 무대를 홀로 누볐죠. 무대 위에서 그는 숨소리마저 죽이고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워너원 활동이 끝나고 솔로로 돌아온 강다니엘은 좀더 능숙하게 무대를 다루게 되었죠. 최근 그가 공개한 솔로곡 안무 영상을 보면 춤선이 돋보입니다. 무대에서도 바람처럼 흐르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감탄이 절로 나오죠.

    강다니엘은 아직 보여줄 것이 많습니다. 워너원을 거치며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크게 날개를 펼칠 차례니까요. 누군가 그의 안에 있는 ‘스톱’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상, 그는 앞으로도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무대 위에서 활활 타오르겠죠.

    이제 막 날아오른 그를 지켜봅시다. 강다니엘이 왜 강다니엘인지, 앞으로 차근차근 보게 될 테니.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KONNECT Entertainment, Twitter, Fan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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