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휴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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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휴가 중

2019-08-12T16:08:17+00:00 2019.08.12|

그룹 방탄소년단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는 앨범 활동과 해외 투어로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멤버들. 노력한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많이 지쳤을 테죠.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장기 휴가를 가게 된 멤버들은 얼마나 들떠 있을까요?

소속사 측은 11일 “이번 장기 휴가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짧지만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일상의 삶을 즐길 시간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013년 여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이듬해까지 이어진 ‘학교 3부작’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그들은 넘치는 에너지로 데뷔 첫해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죠. 이후 2014년 공식 팬클럽 ‘아미(A.R.M.Y)’가 창단됐고, 첫 단독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이듬해 방탄소년단은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 첫 정규 앨범에 이어 미니 앨범 ‘화양연화 pt.1’에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죠. 인생의 가장 빛나는 청춘을 맞이한 방탄소년단은 서툰 사랑에 대한 불안함을 노래했습니다. 또 “멈추지 말고 달리라”고 외쳤습니다. 국내에서도 어느덧 1위를 거머쥐며 정상을 향해 달려갈 때, 놀랍게도 미국 빌보드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6년 가을. 방탄소년단은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Wings)>를 내고 더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국내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거머쥐었고, 빌보드 ‘소셜 50’에서도 1위를 차지했죠. 이후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전 세계를 열광시켰습니다. 정규 3집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죠.

이후 그들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UN 연설까지 끊임없이 달리며 글로벌 아이돌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4월에는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를 내고 월드 투어와 스타디움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 지난해 ‘2018 MAMA in Hong Kong’에서 대상을 받은 이들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많이 힘들고 지쳐 해체할까도 고민했다고 털어놨죠. 아마 단기간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탓도 있었을 겁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주어진 휴가에 소속사도 멤버들을 배려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간 멤버들이 언제 어디에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팬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하게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거죠.

다만 멤버들이 언제 휴가를 마치고 복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킨 방탄소년단 멤버들. 나눠준 것보다 더 큰 무언가를 마음에 담고 돌아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