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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케이티 페리

2019.08.16

by 오기쁨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케이티 페리

    숱한 스캔들로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팝 스타 케이티 페리가 또다시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절친과 다툰 것도, 남자 친구를 두고 다른 남자를 만난 것도 아니에요. 이번에는 성희롱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의 ‘Teenage Dream’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겸 모델 조시 클로스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의 일을 폭로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0년. 조시 클로스는 ‘Teenage Dream’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조시 클로스는 케이티 페리의 연인 역으로 출연했는데요, 두 사람은 진한 키스 신을 연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조시 클로스는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스타일리스트 조니 우젝의 생일 파티에 친구와 함께 참석했다가 페리를 만났습니다. 클로스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페리와 포옹한 후 친구를 소개하려는 순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페리가 사람들 앞에서 그의 아디다스 바지와 속옷을 끌어 내렸고, 결국 그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중요 부위를 보여주고 말았다는군요. 그는 당시 일을 회상하며 “비참하고 당황했다”고 털어놨습니다.

    9년이나 지난 일을 이제야 고소한 이유에 대해 클로스는 “성희롱 근절 캠페인 등 주변 인식의 변화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페리는 또 클로스와 둘이 있을 때는 친절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때는 차갑게 대했다고 해요. 촬영장에서는 사람들에게 클로스와 키스한 것을 “역겹다”고 했다니, 수치심이 말로 다 할 수 없었을 것 같네요.

    클로스의 주장에 대해 현재 케이티 페리 측은 어떠한 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녀는 짓궂은 장난 정도로 여겼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당한 사람이 여전히 기억하고 괴로움을 느끼고 있다면,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Instagram 'iamjoshkloss', 'katyp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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