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유튜브에서 찾은 블랙헤드 관리법

2019.08.16

by 공인아

    유튜브에서 찾은 블랙헤드 관리법

    때론 진부한 피부 상식보다 누군가의 ‘간증’이 더 큰 도움을 줍니다. 여기, 블랙헤드 박멸을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미운 블랙헤드를 제대로 ‘없애버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떼어내는 테이프 타입의 코팩을 쌓아놓고 붙이고 면봉으로 모공이 뽕뽕 뚫릴 때까지 짜서 ‘수박 코’ 가 되어버린 사람이라면 꼭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블랙헤드, 잘만 관리하면 돼지 피부처럼 매끈해질 수 있습니다.

    유나 UNA

    포인트 : 클렌징 오일 – 클렌징 워터 – 머드 팩 – 블랙헤드 크림의 순서로 관리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스킨케어 노하우를 꼼꼼하게 전수하는 유나. 그녀는 순도 100% 호호바 오일로 피지를 녹이는 것으로 블랙헤드 관리를 시작합니다. 우리 피부와 지질 구조가 가장 비슷한 호호바 오일이 든 클렌징 오일로 코와 턱 아래를 부지런히 문질러줍니다. 오톨도톨한 게 완화된 느낌이 들면 씻어낸 뒤 클렌징 워터로 피붓결을 정리하고 머드 팩을 발라서 한 번 더 닦아냅니다(팩이 마르기 전에 문질러 닦아내는 것이 포인트). 마지막으로 블랙헤드 크림을 발라서 마무리! 이렇게 하면 피지가 폭발하는 여름에도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군요.

    라뮤끄

    포인트 : 홈메이드 흑설탕 스크럽으로 ‘문질문질’

    철저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짜 뷰티 팁만 전수하는 라뮤끄. 그녀가 블랙헤드를 잠재우는 방법은 바로 홈메이드 흑설탕 스크럽입니다. 청주와 흑설탕 한 봉지만 있으면 깐 달걀처럼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그녀! 심지어 스크럽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유리병에 흑설탕과 청주를 붓고 이틀 동안 푹 숙성시킨 다음 소량씩 덜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걱정되는 부위를 2분 정도 문질러주기만 하면 끝! 단돈 7,000원으로 피부 미인이 될 수 있다니 따라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샨토끼

    포인트 : 클렌징 오일 대신 블랙헤드 세정제로 이중 세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간결한 뷰티 팁으로 많은 구독자를 이끌고 있는 샨토끼. 그녀는 이미 거뭇거뭇하게 올라온 블랙헤드는 없애기 힘들기 때문에 블랙헤드가 막 고개를 내밀려고 할 때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실천하는 방법은 클렌징 시 코와 T존 부위 위주로 이중 세안 하는 것. 1차 클렌징만으로는 얼굴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위인 코 주변을 잘 닦을 수 없기에 블랙헤드를 겨냥한 세정제를 추가로 사용해야 한다는 게 그녀의 지론. 이미 블랙헤드가 많이 생긴 사람의 경우, 약산성 클렌저 사용을 추천하며 효소 세안제를 코 주위에 한 번 더 사용하면 블랙헤드 걱정을 잊을 수 있다는군요.

    유트루

    포인트 :  제대로 된 오일 클렌징만이 블랙헤드를 다스린다

    똑 부러지는 목소리로 자신의 소소한 뷰티 팁을 전달하는 유트루. 그녀가 블랙헤드를 케어하는 방법은 세심, 꼼꼼한 오일 클렌징입니다. 특히 클렌징 오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피부 청결 상태가 좌우된다는 게 그녀의 주장. 꼭 기억해야 할 점은 클렌징 오일을 네 번 이상 충분히 펌핑해서 사용해야 피부 자극이 덜하고 노폐물도 효과적으로 빠져나온다는 것. 또한 오일이 꾸덕해질 때까지 유화하는 과정, 폼 클렌저를 이용한 2차 세안까지 꼼꼼히 마쳐야 한다는 점 등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군요.

    유나 2

    포인트 : 피지를 제대로 불려서 뿌리까지 제거하는 것

    무려 200만 뷰를 기록한 유나의 블랙헤드 녹이는 법, 요약해서 볼까요? 먼저 본격적인 블랙헤드 제거에 앞서 피지를 불려주는데, 샤워 후 모공이 열린 상태가 바로 골든 타임. 잘 불린 상태에서 피지를 제거해야 뿌리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의견이랍니다. 그런 다음 호호바 오일이 함유된 클렌징 오일로 피지를 부드럽게 녹여냅니다. 오톨도톨한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손끝으로 가볍게 롤링한 다음 세안합니다. 다음 스텝은 머드 팩을 이용한 피지 흡착 단계. 모공 수축 단계도 매우 중요한데, 차갑게 보관해둔 식염수를 화장 솜에 묻혀 올려두는 것이 유나만의 비결입니다. 마무리는 모공 에센스 또는 세럼을 발라주는 것으로 합니다.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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