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옛날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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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자, 옛날 가방

2019-08-20T17:31:09+00:00 2019.08.20|

힙에 살고 힙에 죽는 남자들이 요즘 이런 스타일의 가방에 빠졌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우리가 ‘아재 패션’이라고 부르던 복고 스타일 가방이에요. 당신의 남자 친구가 이 가방을 멘다고 한다면 찬성 아니면 반대? 어쨌든 우리가 그랬듯 요즘 남자들은 여자 친구 말에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다는 사실만 알아두세요!

1 ‘소소익선’ 백

작으면 작을수록 좋은 게 요즘 가방 트렌드 중 하나! 극단적으로는 목걸이처럼 작은 가방까지 나오고 있어요. 휴대폰 하나만 갖고 다니면 되는 세상에 가방이 클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목에 멘 가방에서 중고등학생들의 ‘버카’ 지갑이 연상되는 건 한국인뿐인가요? 

초소형, 초깜찍 네크리스 백. 1,100달러 로에베 at 매치스패션.

 

벨트 백이자 휴대폰 백인 레트로풍 미니 백은 1,025달러 구찌 at 매치스패션.

곱디고운 프린트의 네크리스 백은 460달러 베르사체 at 매치스패션.

언뜻 단체 관광객용 백처럼 보이지만, 요즘 인싸템으로 불리는 발렌시아가의크로스 백이에요. 575,700원 발렌시아가 By 미스터 포터.

2 추억 소환 백

90년대 수학여행 사진을 보면 모두 이런 벨트 백을 하나씩 차고 다녔죠. 트렌드는 돌고 돌아 다시 이 가방을 우리 앞에 다시 데려다놨는데, 재미난 건 그때랑 디자인도 똑같다는 것! 과거 아카이브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버버리의 벨트 백은 빈티지 매장에서 샀다 해도 믿을 정도예요. 우리 모두 삼촌 방, 아빠 방부터 뒤져 귀한 유물 발굴에 나서봅시다!

캔버스 소재에 블랙 라벨! 딱 떠오르는 과거의 브랜드가 있지만 이 백은 발렌시아가. 764,200원 발렌시아가 by 미스터 포터.

빈티지한 지퍼의 컬러까지 딱 복고 스타일인 크로스 바디백 생로랑 174만원.

1983 빈티지 백에서 디자인을 가져온 벨트 백. 1,320달러 버버리 at 매치스패션.

상남자에게이번 가을엔 가죽 재킷 말고, 이런 아이템이 필요할 듯. 631달러 돌체앤가바나 by 육스.

3 ‘사각 사각’ 백

디자이너들끼리 담합이라도 한 걸까요. 이번 시즌 남성용 가방은 마치 브랜드 로고만 바꿔 끼운 듯한 모양입니다. 특히 벽돌처럼 투박한 사각 모양에 두툼한 스트랩이 특징인 카메라 백을 브랜드마다 선보이고 있네요. 

촌스러운 게 더 멋진 요즘 시대에 딱 맞는 로고 백. 1,290달러 펜디 at 매치스패션. 

기억하나요? 예전엔 이렇게 로고를 세로로 넣는 게 유행이었죠. 2,604,000원 지방시 by 미스터 포터.

간결하고 모던한 로고로 시대감을 맞춘 백 954,600원 발렌티노 by 미스터 포터.

빈티지한 구겨짐까지 옛 추억을 소환하는 백. 970달러 생로랑 at 매치스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