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마세요, 비건 패션에 양보하세요

Fashion

먹지 마세요, 비건 패션에 양보하세요

2019-08-20T22:47:34+00:00 2019.08.21|

비건은 채식주의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우유 등의 유제품과 달걀조차 입에 대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지칭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환경을 생각하는 이미지로 채식을 인식해서인지 베지테리언 대신 비건이란 말을 많이 사용해요. 패션도 마찬가지. 비건 패션은 의류를 제작하는 원료를 동물성을 배제한 친환경적인 것으로만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옷을 만드는 과정 또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걸 말합니다. 시작과 과정, 끝이 모두 환경을 위한 것으로 점철되는 거죠. 여기 그 원칙을 지키는 브랜드를 소개해봅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미래의 패션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MaharishixNike

영국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마하리시와 나이키는 ‘지속 가능성’이란 주제로 기존의 나이키 ‘에어맥스 90’을 새롭게 고쳐 만들었습니다. 100%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했으며 강황, 석류 등을 염색 재료로 사용해 자연의 물을 들였죠. 스니커즈 세부 장식은 톱밥을 재활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8월 22일 마하리시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합니다.

Boyish Jeans

청바지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선 6,800리터의 물을 사용합니다. 미국에서 매년 팔리는 청바지만 1,850억 리터의 물이 드는 셈. 보이시 진은 일반 데님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물의 3분의 1만 사용하고 모든 물은 재활용하여 생산 과정에서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재활용 리벳을 부착하고 라벨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청바지 한 벌이 환경을 어떻게 보호하는지 알려줍니다. 포장재인 폴리백은 1년 안에 퇴비가 됩니다. ‘우리가 지구에 미칠 유일한 영향은 좋은 청바지를 만드는 것’이란 이들의 모토가 무슨 말인지 알겠죠?

 Lanius

독일 브랜드인 라니우스는 옷을 만드는 재료뿐 아니라 과정을 엄격히 관리합니다. 국제노동기구(ILO)의 사회적 기준을 중요시하여 아동 노동, 학대, 차별, 강제 노동을 엄격히 규제하고, 공정한 임금, 노동 보호, 결사의 자유를 지킵니다. 이들은 동물 재료를 절대 사용치 않으며, 만드는 제품의 70%는 천연섬유로 구성합니다. 이 성분은 유기농이어야 하며 허용된 특정 화학작용만 적용합니다. 염료 및 인쇄에 유독성 중금속, 아조염료 및 유사한 염료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는 것이지요. 믿고 입을 수 있는 옷이란 이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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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haltig und fair produziert, winddicht, wasserabweisend, strapazierfähig, schmutzabweisend - ein urban lässiger Belgeiter. Von wem die Rede ist? Von unserem neuen Walkmantel natürlich! ⠀⠀⠀⠀⠀⠀⠀⠀⠀⠀⠀⠀⠀⠀⠀⠀⠀⠀⠀⠀⠀⠀⠀⠀⠀⠀⠀⠀⠀⠀⠀⠀⠀⠀⠀⠀⠀⠀⠀⁠ ————————————————————————————⁠ ⁠ ⁠Produced in a sustainable and fair manner, wind-resistant, windproof, water-resistant, durable - do you need any more reasons for our felted wool coat made out of virgin wool? ⁠ ⁠ ⁠ ⠀⠀⠀⠀⠀⠀⠀⠀⠀⠀⠀⠀⠀⠀⠀⠀⠀⠀⠀⠀⠀⠀⠀⠀⠀⠀⠀⠀⠀⠀⠀⠀⠀⠀⠀⠀⠀⠀⠀⠀⠀⠀⠀⠀⠀⠀⠀⠀⠀⠀⁠ ⠀⠀⠀⠀⠀⠀⠀⠀⠀⠀⠀⠀⠀⠀⠀⠀⠀⠀⠀⠀⠀⠀⠀⠀⠀⠀⠀⠀⠀⠀⠀⠀⠀⠀⠀⠀⠀⠀⠀⠀⠀⠀⠀⠀⠀⠀⠀⠀⠀⠀⁠ ⠀⠀⠀⠀⠀⠀⠀⠀⠀⠀⠀⠀⠀⠀⠀⠀⠀⠀⠀⠀⠀⠀⠀⠀⠀⠀⠀⠀⠀⠀⠀⠀⠀⠀⠀⠀⠀⠀⠀⠀⠀⠀⠀⠀⠀⠀⠀⠀⠀⠀⁠ #reused #ecobasics #fairfashion #nachhaltigkeit #nachhaltigemode #naturfaser #welovehemp #noplastic #hempclothing #sustainable #shopethical #ethicalclothing #consciousconsumer #sunstainablestyle #ecofriendlyfashion #ethical #ethicalfashion #slowfashion #ecoandfair #ecofriendlyfashion #ethicalbrand #ethicallife #ecolife #thinkgreen #sustainablymade #slowfashionmovement #fashionproduction #ecofashion #sustainableward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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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Guys Don’t Wear Leather

이름부터 단호한 굿 가이즈 돈 웨어 레더는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신발 브랜드입니다. 파리에서 시작한 이들은 마이크로파이버, 캔버스, 천연고무 등 자연 친화 소재를 사용해 신발을 만듭니다. 이런 소재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 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 배송되니,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Beyond Skin

2001년 설립된 비욘드 스킨은 나탈리 포트먼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착용하여 유명해졌습니다. 모든 신발은 영국 브라이튼에서 디자인하고 스페인에서 수작업으로 만듭니다. 현재 이들은 100% 재활용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가죽을 닮은 재료를 모든 신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100% 재활용 PET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스웨이드 소재를 개발하는 등 가죽을 대체할 친환경 대체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브랜드입니다.

Slow Label

슬로우 라벨은 2019년 비엔나의 인플루언서 안나 라우라 쿠머가 설립한 패션 레이블입니다. 쿠머는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왔는데요, 채식주의나 지속 가능성, 윤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슬로우 라벨의 전 제품은 방글라데시에서 페어 웨어 재단의 감독 아래 윤리적으로 만들며, 100% 유기농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독일로 옮겨 인쇄 작업을 마칩니다. 현재 판매 제품은 티셔츠, 스웨트셔츠, 레깅스, 브래지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