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아이를 위한 동화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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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아이를 위한 동화책 5

2019-08-23T19:07:34+00:00 2019.08.22|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보그> 에디터가 ‘애정’하는 어린이 동화책! 잠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한 장씩 넘겨가며 읽어보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감각적인 그림을 보며 서로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감성 동화책 다섯 권을 추천합니다! 

<오렌지색 여우 페리보>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주목받는 중국의 젊은 동화 작가 루마오가 썼습니다. 버섯을 먹고 이끼 위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는 오렌지색 여우 페리보가 숲속에서 잠깐 만난 토끼를 그리워하는 내용이죠. 소원 나무에 토끼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만들어달라고 소원을 비는데 결국 당근으로 바뀐다는 내용!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게 하는 책입니다.

<어제 저녁>

직접 천으로 인형을 만들어 이야기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는 동화 작가 백희나의 동화책.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로 표현했습니다. 같은 시각 각자의 집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이 서로 연결되며 이웃에게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죠.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은 여러 번 볼수록 양말의 이동 경로 같은 디테일한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앤서니 브라운 코끼리>

세계적인 그림 동화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은 이미 한국에서 여러 번 전시를 할 정도로 아이들에게도 유명합니다. 호기심 많은 새끼 코끼리가 길을 찾는 모습을 알록달록한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표현했죠. 상상력이 가득한 숲속의 모습,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동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강자와 약자가 조화롭게 사는 따뜻한 세상을 아이들의 마음에 심어주는 책. 

<100층짜리 집>

미디어 아티스트 이와이 도시오가 쓴 책으로 숫자를 알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답니다. 별을 좋아하는 소년 ‘도치’가 100층짜리 집에 초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책. 1층부터 100층까지 10층마다 개구리, 다람쥐, 박쥐, 거미 등 10종의 동물이 각기 다른 생활 방식을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옆으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한 장 한 장 위로 넘기는 식이어서 100층까지 진짜로 올라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책놀이>

영국에 앤서니 브라운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에르베 튈레가 있습니다. 그는 아이들의 섬세한 감정을 이야기보다는 색과 그림을 통해 어른들과 나누게 합니다. 특히 그림책 <책놀이>는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었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정해진 스토리를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매일매일 성장하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