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러그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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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러그 한 장

2019-08-29T11:46:17+00:00 2019.08.29|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가 지나기 무섭게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더위에 끈적이던 바닥엔 어느새 차가운 기운이 감돕니다.

 

이럴 때 집 안의 따뜻함은 머금고 분위기는 한껏 살려주는 아이템으로 ‘러그’만 한 게 없죠. 여기, 인스타그램 피드 가운데 안락한 나만의 공간에 온기와 부드러움을 더해줄 러그를 골라봤습니다.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보온과 방음 기능까지, 포근한 러그 한 장이 주는 위력은 대단하니까요.

 

 꽃무늬에 대한 새로운 해석
‘꽃무늬는 촌스럽다’는 생각은 접을 시간! 오랜 기간 지켜온 패브릭에 대한 장인 정신과 감각적 디자인이 결합된 스웨덴의 러그 브랜드, 카스탈(Kasthall)에서 선보인 ‘데이지(Daisy)’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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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탈 수석 디자이너 구닐라 라게르히엘름 울베리(Gunilla Lagerhielm Ullberg)가 자신의 디자이너 경력 20주년을 맞이해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그녀의 특기인 현대적 디자인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원의 흙을 그대로 담아낸 듯 자연적인 컬러, 모직과 리넨을 혼방한 자연적 소재가 어우러져 공간에 표정을 불어넣는데요. 그녀는 2015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지만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꽃무늬처럼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화려한 패턴의 러그를 선택할 때는 모노톤을 베이스로 사용하고, 문양이 단순한 것으로 골라야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발끝에 닿은 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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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러그 브랜드 롤로이(Loloi)의 로렌 컬렉션(Loren Collection)은 자연스럽게 빛바랜 듯한 오리엔탈 패턴이 매력적입니다. 휴가를 떠나 만난 오랜 고택의 바닥, 이곳을 오간 여행객의 발길로 해진 러그를 보는 것 같죠. 오리엔탈 무드 러그의 대표적 생산지인 터키에서 생산했으며, 정교하고 섬세한 패턴으로 빈티지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빈티지 러그는 거실과 같은 넓은 면적에 깔아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부분 조명을 더하면 이국적인 분위기 ‘뿜뿜’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엄마의 마음을 담은 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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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와 세탁이 쉽지 않아 러그를 집 안에 두기 망설여진다면? 아이와 반려동물의 건강도 함께 지키고 싶다면? 두 아이의 엄마인 로레나 카날(Lorena Canal)이 만든 워셔블 러그를 선택할 때입니다. 코튼 소재를 사용해 집에서도 세탁이 가능함은 물론, EU 안전 규정과 스페인 섬유산업 연구소 에이텍스(AITEX)의 인증을 통과한 천연 원료만 사용하니까요.

소재의 짜임을 달리해 볼륨감을 준 디자인부터, 전갈, 칠판 낙서, 산호초, 물고기 모양까지. 귀염 뽀짝하거나 고급진 느낌의 러그가 모두 로레나 카날에 있답니다.

 

유목민을 닮은 자유분방한 양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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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스타일의 뉴질랜드산 울 소재 러그를 선보이는 노르딕 노츠(Nordic Knots)에서는 타투이스트 에리크 뢰외프(Erik Lööf)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노마드 컬렉션(Nomad Collection)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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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며 생활하는 유목민의 담요에서 영감을 받아 100% 울 소재를 도톰한 42mm 두께의 수공으로 작업해 보온성이 뛰어나죠. 여기에 타투이스트 에리크 뢰외프의 노마딕 스타일 타투를 패턴으로 새겨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았습니다. 덕분에 노마드 컬렉션은 툭 던져놓기만 하면 그곳이 어디든 목가적 공간으로 바꿔놓는 힘이 있죠. 특히 우드 소재 가구와 만나면 그 위력은 더 강해집니다.

울 소재의 러그는 관리가 너무 어렵지 않느냐고요?  물론 1년에 한 번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음료를 쏟았을 때는 즉시 닦아내고 중성세제를 넣은 더운물을 러그에 묻힌 뒤 타월로 두드리면 얼룩을 없앨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실수로 소변을 봤다면 즉시 소금물로 닦은 뒤 중성세제로 한 번 더 닦아주면 냄새와 얼룩 모두 감쪽같이 없앨 수 있습니다.

 

올가을, 포근한 러그 한 장으로 집 안 분위기는 물론 기분까지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