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도용’ 의심받는 레드벨벳의 앨범 재킷 사진

Fashion

‘디자인 도용’ 의심받는 레드벨벳의 앨범 재킷 사진

2019-08-29T14:04:30+00:00 2019.08.29|

‘음파음파’로 돌아온 다섯 명의 K-팝 요정, 레드벨벳!

불과 일주일이 지난 지금, 공식 뮤직비디오가 1,700만 뷰를 넘어서며 큰 관심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레드벨벳이 때아닌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음원 표절’이 아닌 ‘컨셉, 디자인 표절’로요.

뉴욕을 베이스로 하는 패션 레이블 파리 99(Paris 99). 할머니 앞치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발랄한 의상이 돋보이는 브랜드입니다. 파리 99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래와 같은 항변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제 작업에서 깊이 ‘영감’을 얻은 듯한 의상을 입고 있는 K-팝 그룹 레드벨벳에 대해 귀띔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그룹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팀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디자인 협업에 대해 제안한 적이 없었습니다(저는 기꺼이 참여하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SM엔터테인먼트는 또한 우리 레이블이 포토그래퍼 온디네 비냐오(Ondine Viñao)와 함께 작업한 컨셉을 차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와 같은 소규모 레이블의 많은 노고를 알아주고 도와줄 수 있는 여력을 가진 거대한 규모의 그룹이 우리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업물을 함부로 가져다 쓴 것에 대해 몹시 유감입니다. 스토리를 클릭해 우리가 비교한 사진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위 사진은 분홍, 노랑, 초록, 파랑, 보라! 깅엄 체크 패턴의 알록달록한 드레스를 입고 있는 레드벨벳 다섯 소녀. 커다란 나무 밑에서 한가롭게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담긴 <‘The ReVe Festival’ Day 2> 미니 앨범 재킷 사진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진은?

레이블 파리 99의 룩북 사진입니다. 포토그래퍼 온디네 비냐오의 지휘 아래 풀밭이 푸르게 우거진 공원에서 촬영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체크 패턴과 물결 모양의 드레스 끈이 보이네요.

색상은 같지만 크기가 작아진 체크, 물결 모양의 화이트 라이닝 부분, 허리 쪽에 파인 홀까지.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발그레한 볼 터치부터 풑밭에 살짝 누운 피크닉 포즈의 연결 고리?

단순히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있을까요?

파리 99의 디자이너 패리스 스탄은 다음과 같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SM엔터테인먼트의 해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