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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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계보

2019-09-16T13:49:40+00:00 2019.09.16|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주인공들입니다.

대체 불가한 매력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 여동생의 계보, 한번 살펴볼까요?

# 문근영

아마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배우 문근영일 겁니다. 그녀는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 아역 배우로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 흘릴 것만 같은 커다란 눈망울과 애처로운 표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가을동화> 이후 그녀는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장화, 홍련>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주인공으로 출연한 2004년 영화 <어린 신부>가 흥행하면서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붙었습니다. 특히 <어린 신부>에서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부르던 장면은 지금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죠.

또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 연변 소녀 ‘장채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순수한 매력을 여지없이 확인시켜줬습니다.

이후 한동안 학업에 전념했던 문근영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 여자 ‘신윤복’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소화하던 그녀는 연극 <클로져>,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무대에도 오르면서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최근 건강 이상을 극복하고 예능으로 돌아온 그녀. 곧 tvN <유령을 잡아라>로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 박보영

문근영이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면서 ‘국민 여동생’ 타이틀은 다음 배우에게 넘어갔습니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머금은 배우 박보영이 그 주인공이죠.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이 800만 명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그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귀여운 데다 당찬 매력마저 갖춘 그녀의 매력에 많은 팬들이 매료됐습니다.

<과속스캔들>로 스타가 된 그녀는 소속사와의 트러블로 4년여간 공백기를 가져야 했는데요, 워낙 임팩트가 큰 존재였기에 팬들의 기억 속에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언제 그랬냐는 듯 화려하게 돌아왔죠.

2012년 송중기와 함께한 영화 <늑대소년> 7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조정석과 함께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인공으로 드라마 흥행까지 했으니 이제 ‘믿고 보는’ 박보영이 되었습니다.

박보영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으로 ‘국민 여동생’ 외에 ‘뽀블리’라는 또 다른 별명을 얻었습니다.

점점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그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 김유정

다음은 배우 김유정입니다. 2003년 CF로 데뷔한 시절 모습 그대로 큰 김유정은 ‘정변’의 아이콘이죠. 순정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에 털털한 성격, 뛰어난 연기력까지 다 갖춘 그녀.

아역 배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다작을 하면서 경력을 쌓은 만큼 연기 폭도 상당히 넓습니다. 영화 <각설탕>에서는 임수정 아역을, <황진이>에서는 송혜교 아역을, <바람의 화원>에서는 문근영 아역을, <해를 품은 달>에서는 한가인 아역을 소화했죠.

어린 나이에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은 그녀는 이제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각종 작품을 통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박보검과 함께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완전한 주인공으로 인정받았죠. 이후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주인공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에도 도전했습니다.

잘 자라줘서 고마운 ‘국민 여동생’ 김유정. 앞으로 더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