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선발대>를 따라가보자
요새 여행 프로그램 정말 많습니다. 떠날 시간이 없는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는 게 여행 프로그램의 장점이죠.
최근 첫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는 배우 이선균, 김남길, 김민식, 고규필, 막내 이상엽이 등장하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배우들의 출연에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유쾌한 이들의 호흡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합니다.
일단 <시베리아 선발대>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흔한 여행지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제목부터 알 수 있듯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을 찾아가는 컨셉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부터 모스크바까지, 기차에서 먹고 자고 여행하는 거죠.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작점인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는 에어컨이 없다는 사실, 짐 보관 비용은 얼마가 드는지, 기차 사용법은 어떤지 등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되는 팁도 가득합니다. 물론 출연진은 잘 모르고 가서 헤매긴 해요. 우리처럼요.
특히 작품 속에서는 ‘멋진 남자 주인공’으로 주로 활약하는 이선균과 김남길은 동생 놀리는 재미에 푹 빠져 큰 웃음을 안깁니다.
실제로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케미’도 빼놓을 수 없죠.
매력 터지는 남자 배우들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 <시베리아 선발대>.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세요. 이 프로그램을 다 보고 나면, 시베리아 횡단 열차 티켓을 끊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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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tvN,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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