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투표 조작 사실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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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투표 조작 사실이었나?

2019-10-02T12:08:58+00:00 2019.10.02|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로 최종 11위권에 들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데뷔했고 팬덤도 확고하지만,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출연은 대부분 막힌 상태.

이들을 데뷔시켜준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현재, 투표 조작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에 가까운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만약 투표를 조작했다면, 데뷔해야 할 멤버는 떨어졌고, 떨어져야 하는 멤버가 데뷔하게 된 것.

<프듀X>는 그동안의 ‘프듀’ 시리즈와 같이 투표로 연습생 순위를 정하고, 그 결과로 데뷔가 결정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만큼 투표는 공정해야 하는데요. <프듀X>는 아무래도 그 과정이 그리 투명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이번 투표 조작 의혹은 생방송 경연의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발표 후 불거졌습니다.

유력한 데뷔 후보였던 연습생이 대거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이 데뷔하면서 투표 결과를 분석한 팬들이 생겨난 거죠. 그들은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하고 진실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분노 여론이 들끓자 결국 Mnet이 경찰에 <프듀X> 제작진의 수사를 의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조사 끝에 경찰은 참가자들의 순위가 일부 뒤바뀐 정황을 포착하고, 1일 해당 연습생들이 속한 연예 기획사를 동시에 압수 수색했습니다. 압수 수색 대상이 된 기획사는 엑스원 강민희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차준호가 속한 울림엔터테인먼트, 이한결이 속한 MBK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들은 압수 수색과 관련해 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의 협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엑스원은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전국체전 개회식 등의 일정을 앞둔 상황인데요. 엑스원 측은 “기존 스케줄은 변동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투표 조작 정황이 확실시된다면, 엑스원의 향후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요. 팬들은 이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