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예비 맘에게 선물하세요

2023.02.20

by VOGUE

    예비 맘에게 선물하세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 풍요를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숫자 조합이죠.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생긴 뜻깊은 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을 하고 있는 예비 엄마들. 이전과 다른 몸과 마음으로 고생하는 그들에게 작은 선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예비 엄마는 물론 아이에게도 안전한 뷰티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순마마’

    임신 후 피부가 ‘초’민감해졌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예비 엄마와 태아에게 해롭다고 알려진 파라벤, 포름알데히드, 이소플라본, 살리실산 등을 함유한 화장품이 도처에 널려 있죠. ‘순마마’는 바디버든(Body Burden, 일정 기간 몸속에 쌓인 유해 물질의 총량) 없이 안전하게 만든 스킨케어 화장품을 선보입니다. 이력을 들으면 더욱 믿음이 갑니다. 17개월 아기의 엄마이자 10년 동안 뷰티 기자로 일한 이민지 디렉터가 2년간의 연구 끝에 론칭한 브랜드죠.

    순마마의 주요 성분은 ‘새싹’. 새싹은 슈퍼푸드로 불릴 만큼 영양소와 에너지가 응집되어 있는 것은 물론 순마마가 찾은 브로콜리, 케일, 메밀 등 여섯 가지 새싹은 자연 유래 식물 추출물이 받을 수 있는 최적의 EWG 그린 등급을 받아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합니다. 대표 제품은 새싹 퍼핑 앰플로 일명 ‘순딩 앰플’이라 불려요.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쉽게 건조해지는 예비 맘의 피부를 촉촉하게 다독이죠. 이렇게 순하고 좋은 제품, 예비 엄마들만 사용할 이유는 없겠죠? 크림과 마스크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꼭 사용해보시길!

    예비 맘 국민 오일 ‘벨레다’

    100년 전통 스위스 내추럴 뷰티 브랜드, 벨레다. 국내에서는 ‘임산부 오일’, ‘임산부 치약’, ‘어린이 치약’ 등으로 더 유명합니다. 윤리적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농장에서 자연 성분을 채취하고 미네랄 오일, 파라벤, 실리콘 등은 물론 합성향료까지 단 0.1%도 허용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임산부 필수품, 보디 오일도 성분이 착한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죠. 다만 라벤더, 시트러스 등 자궁의 움직임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아로마 오일 대신 임산부 전용 제품으로 나온 ‘마더 벨리 마사지 오일’과 수유 전 가슴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너싱 오일’을 추천.

    벨레다의 대표 제품인 치약은 불소를 함유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입덧이 심한 임산부나 아이들이 실수로 삼켜도 인체에 무해하죠. 직구로만 구할 수 있던 벨레다가 얼마 전 국내에 론칭해 이젠 더욱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희소식이 들려옵니다.

    클렌저 NO! 물로만 닦아내는 ‘크룬’

    미세 플라스틱과 과도한 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진 클렌징 제품에서 벗어나 ‘크룬’을 사용해보세요. 별도의 세안제 없이 물과 크룬 하나면 말끔하게 얼굴을 닦아낼 수 있습니다. 특수 가공한 미세섬유가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남김없이 제거해주거든요. 만약 좀더 ‘뽀드득’ 개운하게 클렌징하고 싶다면 세안용보다 굵은 섬유로 제작된 각질 제거용 엔젤퍼프를 사용하면 됩니다.

    크룬 퍼프 한 개는 최대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그 기간 동안 클렌징 티슈나 화장 솜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말씀. 크룬으로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더 깨끗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는 착한 습관까지 들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에디터
      이주현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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