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The Performers/Daniela Vega

#Special AD

GUCCI/The Performers/Daniela Vega

2019-11-12T09:48:21+00:00 2019.10.14|

GUCCI/The Performers/Daniela Vega

행동주의 예술

칠레의 배우 다니엘라 베가(Daniela Vega)는 트랜스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추구하는 여배우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녀의 예술 활동들을 구찌와 <보그>가 함께 소개합니다.

*동영상 블럭*

*텍스트 블럭*

보그와 구찌의 콜라보레이션 아래 탄생한 ‘더 퍼포머스’ 비디오 시리즈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트랜스 영화를 주류로 끌어올리는 칠레의 배우 다니엘라 베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젠더를 탐구하는 감동적인 영상이죠.

*텍스트 블럭*

‘저항, 반항, 사랑’.
다니엘라 베가를 대표하는 이 단어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녀가 트랜스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닙니다. 올해 30세가 된 그녀는 지난해 오스카 시상식에서 트랜스젠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다니엘라 베가는 그 자리를 빌어 조국인 칠레의 트랜스 커뮤니티에 짙게 깔린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순간은 그녀가 산티아고의 유명 인사가 된 절대적인 터닝 포인트이자,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을 대표하는 얼굴이 된 순간이었죠.

*이미지 블럭*

다니엘라 베가가 착용한 셔츠, 플로럴 팬츠, 펌프스, 주얼리는 모두 구찌 제품.

*텍스트 블럭*

메조소프라노 가수로도 활동했던 그녀는 가정에서의 성 역할과 그 안에서의 정체성 확립을 탐구하는 짧고 강렬한 구찌 <더 퍼포머스>의 뉴 에피소드를 통해 그녀의 메시지를 들려줍니다.

*텍스트 블럭*

이 영상의 감독은 <좋은 여자들(The Good Girls)>로 수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멕시코 영화계의 떠오르는 스타, 알레한드라 마르케즈 아벨라(Alejandra Márquez Abella)가 맡았습니다. 여성의 경험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합니다.
“제 의도는 페미니스트적 논평을 만드는 것이었죠”라고 마르케즈 아벨라는 설명합니다. “우리는 한 여성에 집중했어요. 파괴되고 허물어져가는 무대 위, 가부장제의 환상을 안고 있는 인물을요.” 아주 작고 평화로운 브뤼셀 평지에 살던 한 미혼모의 고달픈 가정 내 삶을 그려낸 벨기에 감독 샹탈 애커만(Chantal Akerman)의 예술영화 <잔느 딜망(Jeanne Dielman)>(1975)이 그녀의 스토리에 주요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블럭*

다니엘라 베가가 착용한 코트, 타이, 펌프스는 모두 구찌 제품.

*텍스트 블럭*

구찌 <더 퍼포머스> 영상에서 마르케즈 아벨라는 멕시코시티 테피토(Tepito) 인근에 버려진 창고를 배경으로 다니엘라 베가의 시적인 연기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배경을 만들어냅니다.

*텍스트 블럭*

영상에서 다니엘라 베가는 대조적인 두 가지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구찌의 크리미 트렌치 코트를 입고 새장에 갇힌 카나리아에게 먹이를 주는 부유한 가정 주부와 깃털 장식의 플로럴 프린트 드레스를 입고 가죽으로 묶인 오래된 책이 흩어져 있는 침대 위에 기대어 사적인 생각을 적어 내려가는 이국적인 모습의 신인 배우로 등장하죠. 다니엘라 베가가 오스카 연설에 인용할 뿐 아니라 영상 전체에 걸쳐 낭독하는 칠레 시인 스텔라 디아즈 바린(Stella Díaz Varín)이 쓴 책은 침대 옆 탁자에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텍스트 블럭*

올해 초 다니엘라 베가는 로라 리니(Laura Linney), 엘렌 페이지(Ellen Page)와 함께 미국 드라마 <테일 오브 더 시티(Tales of the City)>라는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2018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수상한 세바스찬 렐리오(Sebastián Lelio) 감독의 <판타스틱 우먼(A Fantastic Woman)>(2018)에서처럼 획기적인 역할을 맡았죠. 그녀는 갑작스러운 파트너의 죽음을 슬퍼하는 트랜스젠더 웨이트리스이자 클럽 가수인 마리나의 역할을 맡아, 주변 인물들로부터 적대시되고 장례식 참석조차 거부당하는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그런 일을 직접 경험한 바 있는 다니엘라 베가가 트랜스 정체성에 대한 혹독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 장면들이었습니다.

*이미지 블럭*

다니엘라 베가가 착용한 코트, 셔츠, 주얼리는 모두 구찌 제품.

*텍스트 블럭*

17세의 그녀는 고스(Goth) 룩부터 중성적인 앤드로지너스(Androgyny) 룩, 화려한 글램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고 시험하며 사춘기 시절 옷장을 채웠습니다. 영상 속 그녀의 구찌 룩 역시 그 시절의 무드와 비슷하게 변화무쌍합니다.

*텍스트 블럭*

다니엘라 베가에게는 행동주의보다 예술이 변화의 씨앗이 됩니다. “그것은 모든 자물쇠를 여는 열쇠거든요”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확실히 이와 같은 메시지는 바우하우스(Bauhaus) 운동에서 주목받지 못한 여성들의 예술적 스킬을 보여주는 현대적인 감성의 영화 세트를 통해 전달됩니다. 대표적으로, 다니엘라 베가의 수상 소감은 마르케즈 아벨라와 자주 협업하는 클라우디오 카스텔리(Claudio Castelli)의 도움으로 멕시코 아티스트들의 수작업에 의해 시트에 자수로 장식되었습니다.

*텍스트 블럭*

장면이 바뀌면서 이 영상의 메시지는 더욱 분명해집니다. 정체성은 자율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통제되고 창조될 수 있다는 것이죠.

역경에 직면할 때, 이보다 더 마음을 사로잡고 힘을 북돋아주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을까요?
“두려워하지 마세요”라고 그녀는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당신을 있는 그대로 안아주는 존재가 있을테니까요.”

*이미지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