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이번 주말엔 영화 대신 도자기 클래스!

2019.10.21

by 황혜영

    이번 주말엔 영화 대신 도자기 클래스!

    최근 다양한 숍과 팝업 마켓,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각광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중에서도 세라믹, 유리를 재료로 하는 소품과,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워크숍이 인기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만의 모빌, 머그잔, 작은 접시 등을 완성할 수 있죠. 서울에서 클래스를 운영 중인 스튜디오 네 곳을 소개할게요.


    선과 선분(Line and Segment)

    서울 해방촌에 자리한 김민선 대표의 세라믹 스튜디오. 질 좋은 흙을 반죽, 성형한 뒤 1,250도 고온에서 견고하게 건조해 만든 도자기를 선보입니다. 양쪽으로 손잡이가 달린 미니멀한 화병이  인기죠.

    이곳에서 제공하는 클래스는 ‘초보자를 위한 핸드 빌딩 정규 과정’입니다. 직접 손으로 주무르고, 붙이며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흙을 알아가고 직접 식기와 생활용품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원데이 클래스 대신 16주 커리큘럼으로 보다 탄탄하게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오유(Studio OU)

    인기 절정의 유리공예 브랜드 오유 글라스 워크. 매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지되는 팝업 클래스 또한 서두르지 않으면 빠른 속도로 마감된답니다. 판유리를 자르는 법부터 가마 작업의 다양한 기법을 학습하고, 오유 글라스 워크의 시그니처인 투명한 유리그릇에 다양한 색감을 입히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원하는 컬러를 통해 나만의 플레이트를 완성해보세요.

    폴리가든(PollyGarden)

    핸드메이드 테이블웨어와 오브제를 제작하는 세라믹 스튜디오 폴리가든. 회화를 전공한 김민정, 홍주아 대표가 각자의 드로잉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예 기법을 실험합니다.

    최근 이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워크숍은 다양한 색으로 마블링한 흙을 종이처럼 잘라 자유롭게 표면을 장식하는 핸드 빌딩 머그잔 클래스. 수업 시간에 만든 컵은 이후 스튜디오에서 건조, 다듬기, 초벌 소성, 유약 시유, 재벌 소성 등의 과정을 거쳐 택배로 배송합니다. 3~4주 후에 직접 만든 머그잔을 받아볼 수 있죠.

    MWM 을지로

    파스텔 톤의 마블링 접시로 인기몰이 중인 을지로의 MWM 스튜디오. 13~18cm의 원형 그릇과 미니 볼을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를 운영합니다.

    높은 온도에도 버틸 수 있는 도자용 안료와 다양한 컬러를 섞어, 똑같은 컬러 배합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MWM 클래스의 장점. 친구와 함께 다과를 즐기며 주말 클래스를 체험해보세요.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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