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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 4로 돌아온다

2019.11.06

by 오기쁨

    <1박 2일> 시즌 4로 돌아온다

    매주 일요일 저녁이면 큰 웃음을 주는 KBS2 <1박 2일>이 새 시즌으로 돌아옵니다.

    <1박 2일>은 지난 2007년 여름 시즌 1이 첫 방송된 이후 리얼 버라이어티계의 큰 주축이 된 프로그램입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종민, 이승기, 차태현 등이 예능계에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도 했죠.

    <1박 2일>은 여행과 예능이 결합된 ‘여행 예능’의 원조 격이죠. 내용은 사실 간단합니다.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장소를 찾아 1박 2일 동안 합숙하며 온갖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간단한 포맷에는 숨겨진 재미 요소가 많이 있었죠. 복불복 게임, 낙오, 입수, 기상 미션 등이 <1박 2일>의 시그니처라 봐도 무방합니다. 꽤 오랜 시간 국민 예능이었던 <1박 2일>은 많은 스타가 거쳐 간 만큼 희로애락의 순간도 많았습니다.

    시즌 3까지 마치고 올 초 이른바 ‘정준영 게이트’ 등이 벌어지면서 지난 3월부터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출연 중이던 정준영이 일으킨 연예계 최악의 성 추문 여파였죠.

    오는 12월 8일부터 시즌 4를 시작합니다. KBS 측은 최근 시즌 4의 멤버로 배우 연정훈, 김선호와 문세윤, 김종민, 딘딘, 라비를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종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1박 2일>에서 처음 보는 얼굴이기에 눈길을 끕니다. 그동안 꾸준히 <1박 2일>에서 활동해온 김종민이 중심축이 되고, 새로운 얼굴이 재미를 더하게 될 라인업입니다.

    <1박 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을 중심으로, 그동안 예능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연정훈, 먹방과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은 문세윤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막내 격인 딘딘, 김선호, 라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즌 4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는 “예능 베테랑들과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멤버들의 조합으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1박 2일> 시즌이 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랜 익숙함과 신선함으로 무장하고 돌아올 <1박 2일> 시즌 . 오는 12일 첫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등에 업고 출발하는 만큼, 다시 한번 국민 예능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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