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daily issue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2019-11-12T16:47:47+00:00 2019.11.12|

6g 남짓한 작은 배지를 달기 위해, 그 배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지키는 국회의원들입니다. 그들의 뒤에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을 우리는 ‘보좌관’이라 부릅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악에 편승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악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 2>가 시작됐습니다.

시즌 1에서는 돈도, 배경도, 아무것도 없는 보좌관 이정재가 국회의원으로 올라서기 위한 과정을 그렸다면, 시즌 2는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침내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 된 이정재의 거침없는 질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11일 방송된 첫 회에서 ‘장태준(이정재)’은 “이제 시작하자”며 법무부 장관 ‘송희섭(김갑수)’을 향해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겉으로는 송희섭의 대권 목표를 지지하는 듯했지만,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주변에서부터 서서히 그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었죠. 그 첫 타깃은 대한당 원내대표 ‘이상국(김익태)’. 그를 사퇴시키고 ‘조갑영(김홍파)’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앉혔습니다. 송희섭의 당내 입지를 뒤흔들 작정인 거죠.

1회 마지막에는 거침없이 질주할 이정재의 걸음을 막을 서울중앙지검장 ‘최경철(정만식)’이 등장해 아우라를 자랑했습니다. 남다른 지략을 펼치는 장태준의 판에서 최경철은 넘기 어려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태준에게는 최경철 말고도 또 하나의 어려운 장애물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이자 동료 의원인 ‘강선영(신민아)’입니다. 끝없이 장태준을 향한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강선영과 그 눈빛을 읽는 장태준. 사랑과 일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 ‘윤혜원(이엘리야)’, ‘한도경(김동준)’ 등 그들을 둘러싼 보좌관들의 활약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입니다.

수많은 오해와 비난에도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꿋꿋이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 그는 빠르게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신념과 정의를 놓아야 했지만, 이제 그로 인한 희생과 대가를 제자리로 돌려놓으려 합니다. 아직 초선 의원인 그는 홀로 의롭지만 고독한 싸움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각자의 야망과 신념, 목적을 품고 질주하는 다양한 사람들. 과연 세상은 그들의 움직임 안에서 바로 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