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아리엘-에릭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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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아리엘-에릭 왕자

2019-11-14T16:50:14+00:00 2019.11.14|

최근 디즈니가 <미녀와 야수>, <덤보>, <알라딘>, <라이온 킹> 등을 연달아 실사화하면서 그 대열에 합류한 작품이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황금기의 포문을 열었던 <인어공주>입니다.

얼마 전 <인어공주>의 ‘아리엘’ 역에 할리 베일리를 캐스탱했다는 소식이 발표됐는데요, “꿈이 이뤄졌다”며 기뻐한 할리 베일리와는 달리 디즈니 팬들 사이에서는 찬반 여론이 일었습니다.

흰 피부에 붉은 머리를 한 원작 속 아리엘과 할리 베일리의 외모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할리 베일리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흑인이지만, 애니메이션 속 아리엘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 게 사실이죠.

디즈니는 최근 아리엘이 사랑에 빠지게 될 ‘에릭 왕자’ 역 캐스팅도 완료했습니다. 신인 배우 조나 하우어 킹입니다.

디즈니는 에릭 왕자 역에 그룹 ‘원 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 카메론 커프를 후보에 두고 고심했으나 결국 그를 낙점했습니다.

조나 하우어 킹을 두고 전형적인 ‘왕자상’이라는 의견과 에릭 왕자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할리 베일리와 조나 하우어 킹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미 한차례 아리엘로 잡음이 나온 데다가 백인 남성 캐스팅 소식이 나오면서 걱정을 사고 있는 것.

원작 애니메이션과 동화는 육지를 동경하는 아리엘과 그녀를 돕는 에릭 왕자의 이야기가 영화에서는 자칫 백인 남성이 흑인 여성을 교화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거죠.

이 외에도 빌런 ‘우르술라’ 역에 멜리사 맥카시, ‘트라이튼 왕’은 하비에르 바르뎀, ‘플라운더’ 제이콥 트렘블레이 등으로 배우 라인업이 정해졌습니다.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등에 업고 출발하는 <인어공주>. 디즈니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