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더 특별하게 준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맛 좋고 모양도 좋은 케이크 맛집 리스트.

카페 디어미

디어미는 망리단길과는 좀 떨어져 있지만 훌륭한 구성의 애프터눈 티 세트와 눈과 입이 함께 즐거워지는 케이크로 디저트 투어를 즐기는 이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곳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사랑스러운 딸기 케이크 ‘하트 메리베리’를 준비 중이다.

하트 메리베리.

바닐라빈이 들어간 커스터드 크림과 상큼한 라즈베리 잼, 싱싱한 딸기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또 밤 크림에 럼과 위스키 리큐어를 넣어 고급스러운 맛을 더하고 달콤한 머랭을 마치 지붕처럼 쌓아 올린 몽블랑 ‘헨젤과 그레텔’도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헨젤과 그레텔.

디어미의 대표 케이크 중 하나인 다크 체리무스. 부드러운 초콜릿 무스 안에 씹는 맛이 살아 있는 체리 콩포트와 바삭바삭한 헤이즐넛 크루스티앙이 들어 있어 재미난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체리 꼭지는 장식이 아니라 망고 맛 초콜릿이니 꼭 챙겨 먹을 것!

다크 체리무스.

티 푸드는 예약에 맞춰 준비하므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예약하도록 하자(예약은 카페 인스타그램 참고).

디어미를 찾는 또 다른 즐거움, 애프터눈 티 세트(2인 구성).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 109
영업시간 / 수~토 13:00~19:30(수요일은 포장 판매만 진행, 보다 자세한 스케줄은 인스타그램 공지 확인) 일요일 13:00~18:30 월, 화 휴무
인스타그램 / @cafe_dear_me

딩가 케이크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위해 제작한 딩가 케이크의 케이크. 케이크 하나만으로 크리스마스 준비를 다 마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동화책을 케이크로 만든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딩가 케이크는 지난해에는 눈사람, 산타, 호두까기 인형 등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떠오르는 얼굴을 케이크에 담았다.

올해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에 크리스마스 요소를 더한 케이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들은 딩가 케이크의 인스타그램을 틈틈이 확인하도록 하자. 케이크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빈티지한 색감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딩가 케이크 역시 사랑하게 될 것이다.

위치 /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29길 68
영업시간 / 월~목, 일 11:30~22:00 금, 토 11:30~23:00
인스타그램 / @muum_mu

키오키

50~70년대 아메리칸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적인 케이크 디자인을 선보이는 키오키. ‘케이크’의 초성 ‘ㅋㅇㅋ’을 따와 키오키라는 이름을 지었을 정도로 케이크에 누구보다 진심인 곳이다. 키오키의 케이크 베이스인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중 하나인 구겔호프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케이크로 그야말로 딱이다. 올해에는 루돌프와 레드 산타, 트리, 세 가지 버전의 케이크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크 주문은 키오키의 카카오톡 채널(https://pf.kakao.com/_xbHjGC)로. 맛, 컬러 등 여러 부분에서 커스텀이 가능하니 꼼꼼하게 읽고 우리의 즐거운 날을 위한 케이크를 준비하자.

위치 / 대구시 남구 계명중앙1길 17
영업시간 / 월~금 11:30~20:00 토 11:00~20:0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kiokicakestudio

바나나 하루키

웨인 티보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차분하고 담백한 컬러의 케이크에 마음을 빼앗겨 바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바나나 하루키.

바나나 하루키는 밤, 무화과 같은 제철 과일을 적극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이며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가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지난해에 인기를 끌었던 생크림 딸기 케이크를 준비 중이라고. 클래식함을 살린 케이크라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모임에도 들고 가기 좋을 듯싶다. 12월 초부터 인스타그램 DM 또는 매장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독특한 색감을 자랑하는 바나나 하루키의 케이크. 맛 역시 과하게 달지 않고 부드러워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빈 접시만 남는다.

위치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19길 8-17
영업시간 /  월~토 12:00~22:00 일요일 12:00~20:3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banana_haruki